목가적인 삶

2024/10 104

신촌역사의 추억

80년에 신촌역은 똥차길이라고 했다. 운행간격이 긴 시골기차역이었다. 이대 근처에서 놀다가 왕복하는 맛이 있는 길이었다. 중앙선 기차를 신촌에서 백마를 가면 '화사랑'이라는 생음악 통기타 막걸리 주막이 있었다. 기찻길옆에 있고, 주변이 논밭이어서 운치가 좋았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많은 젊은 연인들의 장소였다. 통금시간이 있듯이 이른 막차 시간으로 마시던 술잔을 내려놓고 백마역까지 뛰었던 기억 막차를 놓치고 근처 여관을 잡았던 추억도 있다. 데모가 빈번한 군사독재시대의 서울을 벗어나 젊은 낭만과 외침이 가능한 화사랑에 모여 앞날을 걱정하며 시대의 아픔에 취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은 신촌역사에서 살아났다.

일상 2024.10.08

약싹빠른 자의 몰골은

눈치 빠르고 사리사욕이 강한 자를 약삭빠른 자라 한다. 그런 자가 있는 곳에 함께 있다면 주의하라. 눈이 찢어질 수 있고 말이 애매할 수가 있고 포장된 몰골일 수가 있다. 옳고 그름이 한 가지 기준이다. 나라도 필요 없고 사회도, 정의도 필요 없다. 오직 개인영달만 있으면 된다. 그러니 몰골이 바뀐다. 욕먹어도 굳굳하다 손가락질도 무시한다 무식한 놈 같이만 무서운 놈이다. 뒤통수 제대로 칠 놈이다. 그래서 버려야 할 놈이다. 인생길에 악인은 약싹 빠른 놈이다. 오직 개인 사리사욕만 있기에 사기꾼이 된다. 그래서 처음서부터 손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김건희 같은 자의 수하로 살다가 버려질 운명자가 될 뿐이다.

기타 2024.10.07

배신의 이유는 사리사욕이다.

소신이 상식과 공정과 정의를 바탕이면 이해가 간다. 8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권자들이 배신을 했다. 학생운동 청소부를 외친 함운경 전 학생운동권자 노동자를 청소하겠다는 김문수 전 노동운동자 역겹다. 검찰독재 정권 김건희 대리청정 무속정권하에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청소하겠다는 허접한 놈들 이들의 한결같은 기준은 사리사욕이다. 이런 자들을 선택한 개돼지 국민들도 사리사욕 자다. 능력이 안되면 평범한 삶을 살지 배신의 낙인까지 감수하는 꼬락서니는 치졸함이다. 곁에 있으면 똥냄새가 진동하는 것들이 나라를 똥독으로 물들이고 있다. 나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함이 개인 영달이 된 자들 이들이 득세하는 곳은 썩어 들어가다 망한다. 공익이 없는 사익 집단은 협력보다 전쟁이 필수다 더 많이, 더 크게 사리사욕을 챙기는 ..

기타 2024.10.07

김건희와 성형과 조작과 무속

대한민국의 무속은 민초들의 돌파구였을 것인데 이젠 김건희의 믿음과 국정농단이 되었구나. 김건희의 성형은 이뻐 보이기 위한 자기 과시였는데 이젠 국민을 홀리고, 혈세도둑질 의료미용이 되었구나 김건희의 조작인생 김건희의 주가조작 김검희의 국정조작과 간여는 개돼지 국민 수준 이제 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를 선택한 국민이 개돼지 취급을 받으며 농락당하고 있다. 개돼지 국민만이 맛보는 헛산 인생의 특산물이다. 덩달아 일반국민도 방치한 특산물 맛을 보고 깨어 있는 시민도 고통받고 있다. 미친년이 국정농단을 마음껏 하는 나라가 되었구나. ㅠㅠ

정치 2024.10.07

어쩌다 빌딩숲에 갇히다

집을 지을 때는 몰랐다. 그냥 일반주거지역으로 개인주택가인줄 알았다. 그래서 아담한 집을 짓고 살았다. 그러다가 5년 만에 주변이 변해 갔다. 49층 건물이 집을 가렸다 2채가 동쪽에서부터 남쪽까지 우뚝 섰다. 전망 좋은 북한산의 70%가 사라졌다. 한낮의 햇살의 2시간이 사라졌다. 어둠 속 마을 불빛도 사라졌다. 이제 남은 서쪽에 9채의 49층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 2년 후면 완성되는 예정이고 그 맞은편에도 그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북쪽만 열려있는데 개발구역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사방이 빌딩숲으로 갇히면 여기도 헐리고 높은 건물이 들어설 것이다. 어쩌다 좋은 집터에 자리를 잡았는데 10년도 되기 전에 헐리게 생겼구나. 부동산 광풍이 잦아들고 있는데 남은 기운으로 다시 불을 집히려 하는구..

경제 2024.10.07

겉과 속이 다른 걸 알면 삶이 좀 편안하다.

삶이 단순해야 함은 자유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관리할 품목도 최소화해야 하고 세상일도 명확한 단순함을 가져야 한다. 어정쩡한 시각과 판단은 낭비밖에 없다. 자연스러움도 관리가 필요한데 하물며 잘 꾸미려면 얼마나 많은 투자가 필요하겠냐 의식주가 그렇고 인간관계가 그렇고 사업이 그렇다. 투자와 이익관계는 피와 땀과 도움의 결실이다. 사람이 돕고, 하늘이 돕고, 자신의 노력이 돕는 것이다. 삶을 모르는 자는 겉만 본다. 겉의 결과값의 과정과 관리성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부자의 외형, 권력의 힘만 보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실타래관계를 알면 부귀영화, 공명의 불필요성을 알 텐데 인생을 어설프게 산 자들의 무지개 추종을 멈추지 못한다. 세상은 공짜가 없다. 목표달성을 위해 애쓰고 유지관리, 발전시키기 위해 인생..

일상 2024.10.06

전남 장흥 천관산

가을 하늘은 드높고 푸르르다. 하늘왕관을 쓰고 남해 다도해를 호령하는 산이 사람들을 부른다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고 와서 즐기라고 손짓한다. 귀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서늘한 새벽공기를 뚫고 1시간 이상을 간다. 새벽 첫차를 타고 가서 5시간 이상을 간다. 6시간 이상의 등산도 부족한데 5시간 이내로 머물다 뒤돌아간다. 웅장한 산세의 다양한 표정과 대화를 하고 남해 다도해의 섬들마다의 전설을 들으며 억새풀 가득한 정상표정에 넋을 잃어가며 분주하게 산길을 헤맨다. 어둔이 내리며 귀경하여 막차를 탄다. 전철막차, 버스 막차를 2대나 갈아탄다. 그래도 10분 이상을 걸어 귀가를 한다. 2시간 이상의 자정귀갓길이다. 멋진 놈을 얻으려면 이만한 수고는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길은 없었을까..

문화 2024.10.06

소멸지역 논밭에도 수확물이 가득한 가을이다.

수도권에 전인구의 50% 이상이 몰려 있어 지방은 한 해가 다르게 빈집이 늘어나고 소멸위기에 몰려있는데도 논밭의 경작면적은 늘고 있으며 추수할 곡식이 가득하다. 초기에는 소농인 사람이 이제는 대농인이 되었다. 식량안보로 인해 필수곡물 보조금을 준다. 옳은 방향에 소농의 지혜가 대농을 만든 것이다. 빈 논밭을 저렴하게 임차해서 경작하는 것이다. 점점 면적이 늘어날 것이다. 물려줄 사람 없는 재산은 타인이 차지하는 것이다. 논밭이 그 범위를 제일 먼저 겪게 되는 것이다. 회사도 점점 전문경영인들의 몫이다. 확대생산하려고 한다면 더욱 창업자적 경영은 어렵다. 주주들의 요구와 직원들의 진취성 그리고 전문 경영인 모두가 주인이 되어 가기 때문이다. 승계는 핏줄이 아닌 시대다. 시대를 거스르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정치 2024.10.06

짊을 내려 놓을 용기

인간 삶의 필수요소가 의식주라면 어느 규모까지가 제일 가볍고, 궁핍하지 않을까 깨끗한 옷 몇벌씩 있으면 되고 제 끼니 챙겨 먹을 수 있으면 되고 생활할 집이 있으면 되지 않은가.!? 꼭! 비싼 지역 고급주택이어야 하는가 반드시 명품 옷이어야 하는가 산해진미를 먹어야 하는가... 기본이 안정되면 부수적인 요소들이 필요하다. 본인 건강은 본인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일 경제적 궁핍함이 없도록 하는 일 무식하지 않아야 하는 일이다. 결혼, 부모봉양, 자녀교육과 결혼은 부차적인 것이다. 그런데 주객이 전도되어 부차적인 것이 주체가 된 삶이 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워야 하는 노예적인 삶이다. 본인 이외의 것에는 지원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부모봉양에 매달리지 마라 자녀교육과 결혼에 무한지원과 간섭은 하지 말라. ..

수필 2024.10.05

주말도 첫차에 자리가 없다.

1호선의 첫차 출발지가 연천인지 동두천인지 도봉산역의 첫차시간이 5시 33분이다. 주말인데 승객이 많다. 일하는 사람이 7~80%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여행자다. 여행의 계절이라 멀리 지방까지 가려면 서둘려야 한다. 잠실, 천호, 사당등에서 대절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선진국 국민에게 복지혜택이 부족하여 쉴 틈 없이 밤낮으로 일을 해도 여유가 없다. 가계빚쟁이 삶이다. 주택담보, 자녀교육, 생활가계빚이 삶을 옥죈다.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이다. 좋은 집,비싼 집으로 빚쟁이 자녀교육용 학원비로 빚쟁이 생활운영자금으로 빚쟁이 사업운영자금으로 빚쟁이 보증 빚쟁이 경영부실 빚쟁이다.

문화 202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