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오블완 21

어디가 좋은 터전인가

어릴 때는 모른다의식주만으로도 만족하니까젊을 때는 자유분방한 곳을 찾는다.유럽이나 미국이나 간섭 없는 곳이 좋다.어디든 갈 수 있을 때는 장애물이 있어 못 가고장애물이 없을 때는 움직임이 둔해진다.환경, 교통, 언어, 복지, 자유, 안정성이 중요한데 제각각이다. 그래서 가장 오래 머문 곳을 우선화 하나보다. 아니면 탈출하겠지.고향, 조국, 국가, 가족, 후손이 안정적으로 살 곳이라면 바꿔가며, 가꿔가며 안정된 터전을 만들어야지. 잠시의 이탈은 휴식이지만 안주는 인생이기에 주권, 주인의식이 있어야 한다.

일상 2024.11.27

세상이 어둠으로 덮여져 가는가

트럼프 경계령이 떨어졌다.미국 우선주의로 주변국을 괴롭힐 것이라고 예견한다.러시아는 핵무기 사용을 경고했고이스라엘은 이란과 전쟁을 준비하고 있고일본은 제국주의로 돌아가려 하고중국은 패권국 지위를 누리려 한다.각국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 이득은 없다미친놈들이 힘자랑 하는 꼴이다.한국은 최악이다정치는 없고, 정적제거만 있으니 내전상태다.윤석열 똘아이가 악의 축이다.개인은 불안하다.기후위기, 경제폭망, 전쟁우려, 약육강식, 각자도생 시대다.

사회 2024.11.26

물고기가 없는 개울

해발 700 고지 이상의 홍천 계곡가 개울엔 물고기가 없나 보다. 여러 번 시도했지만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곳임을 알았다. 흐르는 물길과 차가운 물, 좁은 개울은 맑은 물과 지나가는 곳인가 보다.물고기도 싫어하는 개울가 상류에는 사람만 몇 명이 산다. 공기만 좋고 나머지는 불편한 오지다. 고랭지 무와 배추는 제법 잘 되어서 인기는 있는 것 같은데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를 한다. 아무리 친환경 농약이라고 해도 유해한 것이 있으니 물고기도 도망을 간 것인가 보다.사람도 겨우 사는 곳에서 물고기 마저 사라져 버렸으니 자연이 좋다고는 판정하기 어렵게 되었다. 10년 전쯤에는 상류도, 주변도 사람이 없는 곳이었고, 농사도 짓지 않아서 물고기가 있었는데 이젠 사라져 버리고 물만 흐르는 개울이 되었구나.이 나라도 ..

기타 2024.11.25

제4차 국민행동의 날

나라가 망해도 싸다개돼지 국민들이 만든 나라이기에 당연한 상황이다.그래도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광장에 나간다.윤석열 한놈만 파면시키면 되기에낮은 기온, 주말 저녁, 경제적 후원을 하며광장에서 타도, 죽음, 하야, 탄핵, 임기 단축을 외친다.조작에 농락당하고사기에 주인이 주권을 빼앗기고선동에 영혼을 잃은 개돼지들은 정신을 차렸을까결자해지 못하는 것들과 함께 호흡할 수 없음이다.도둑은 항상 호시탐탐 하기에 처음서부터 박멸이다.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지지자는 가라나라 망하기 전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애국으로윤석열 파면에 힘을 보탠다.

정치 2024.11.24

조립식 건물이 늘어난다.

공장형 대량생산 건물이 본격화되고 있다.하루에 한 채씩 건설도 가능해서 one day one floor라는 용어도 오래전에 생겼다.일론 머스크가 5천 달러짜리 주택공급을 한단다우주에 캡슐식 주택을 건설하려나 보다.건물의 기능성을 자산과 투자로 바꾼 욕심쟁이들이 망해가고 있다. 돈으로 처바른 건물의 가치하락을 맛보는 중이다. 특별함이 사라지면 똥값이 되는 것이다. 거품이면 꺼지는 것이다. 삶이 건물인지 행복한 하루하루인지 선택해야 한다.쓸데없는 것에 매몰된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된다. 주변에 영향 없어야 하는데 광풍을 일으켰다. 미친 것들이 많아서 더욱 요상한 요지경 세상이 되었다.이제 지구보다 다른 혹성으로 이주해야 하는 날이 오겠지. 지구상의 모든 것이 망가져 버리기 전에 도망을 가겠지. 그래서 저렴한 ..

문화 2024.11.23

마당넓은 시골에서 불놀이 하기

오랜 시간 관리 안된 정원수들가지치기를 했다조금만 했는데도 잔가지가 수북하다예쁘게, 멋지게 다듬어진 나무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다주인도 좋은가 보다주문이 늘어난다.생나무를 태웠다.여러 번 불관리를 하며 몇 시간을 놀았다.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태웠다.마당 넓은 시골에서불놀이를 재미있게 했다.깊은 밤에 하늘이 오줌을 싼다.

2024.11.22

동대문 양지식당 백반집

너무 유명해서 줄을 서야 먹는다는 집 허름하고, 비좁은 식당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다. 작은 봉제공장이 많은 동네라서 그런가 가격이 저렴해서인가 맛이 좋고 푸짐해서인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집 끊임없이 찾아오는 손님으로 손길이 바쁘다. 손님도 좋고, 주인장도 좋은 알맞은 유명세 옛 맛이 있어 좋았다. 8천 원의 행복

문화 2024.11.21

연극 라면

모처럼 관람했다. 늦가을에 즐거운 밤을 보냈다. 잘 짜인 극본과 연기력 높은 배우들 한 장면들마다 웃음이 있다. 많이 웃었다. 제일 좋은 것이 웃음이다. 마이크 없는 완벽한 음성과 대사처리 현실감 있는 연기들 상황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하는 감초자 1시간 45분 동안 빠져서 즐겁게 관람을 했다. 혜화동 오래된 뒷골목 맛보다는 가성비였는데 이젠 아닌가 보다.

문화 2024.11.20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는 사람들

잘못된 교육의 결과건전하지 못한 사회인성은 사라지고 짐승만 남은 사람들이 잘못을 저지른다.세상이 온통 전쟁터로 인식하게 만든 경쟁교육 국가잘못을 하면 숨겨야 하고, 핑계를 만들게 하는 사회완벽함을 잃지 말아야 하는 살얼음판 같은 모지리 삶잘못을 하는 것, 실수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잘못을 인정하고, 실수를 거울로 삼아 발전하는 것이다.모순투성 인간이 정상적인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잘못을 잘못으로 받아들이고반성을 반성으로 인정하는 국가와 사회가 건전하다. 평등한 사람들이어야 한다.특권도 없고, 권력의 횡포도 없는 안정된 국가보편타당한 것이 일상화된 평화로운 사회개인보다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인성집단이 좋다.서울대, 법조인, 언론인이 특권으로 날뛰는 미친 나라잘못을 반복하는 죽어가는 사회잘난척하는 허세..

문화 2024.11.19

의정부 경전철의 은행나무들

비가 내린 다음 날의 아침은 춥다. 겨울을 알리는 바람이 불고 샛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내린다. 경전철이 지날 때마다 떨어져 흩어진다. 휴일 오전의 한가로운 길가에 줄지어서 자리 잡은 은행나무들이 화려한 자태를 보인다 내년에 다시 볼 모습이 아니라며 눈길을 준다. 귀가로 속삭인다. 어서 "예쁘다"고 말을 하란다. 밟히는 열매가 툭툭 터지며 짙은 향기를 뿜는다. 잊지 않겠다고 툭 툭 툭 다시 돌아오겠다고 툭 툭 툭

기타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