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수필

짊을 내려 놓을 용기

인생도처유상수 2024. 10. 5. 06:10

24년10월3일 금강산 성인대

인간 삶의 필수요소가 의식주라면
어느 규모까지가 제일 가볍고, 궁핍하지 않을까
깨끗한 옷 몇벌씩 있으면 되고
제 끼니 챙겨 먹을 수 있으면 되고
생활할 집이 있으면 되지 않은가.!?

꼭!
비싼 지역 고급주택이어야 하는가
반드시 명품 옷이어야 하는가
산해진미를 먹어야 하는가...

기본이 안정되면 부수적인 요소들이 필요하다.
본인 건강은 본인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일
경제적 궁핍함이 없도록 하는 일
무식하지 않아야 하는 일이다.

결혼, 부모봉양, 자녀교육과 결혼은 부차적인 것이다.
그런데
주객이 전도되어 부차적인 것이 주체가 된 삶이 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워야 하는 노예적인 삶이다.

본인 이외의 것에는 지원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부모봉양에 매달리지 마라
자녀교육과 결혼에 무한지원과 간섭은 하지 말라.
무한한 굴레가 아니다.
기간이 끝난 것에 얽매이지 말라
과감하게 내려놓아도 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행복을 찾아 남은 시간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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