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2024/10 104

먹고 사는게 해결되니 놀게 된다.

모든 직업은 먹고사는 문제를 안고 있다. 배우들은 연극을 하겠다고 하고 건축가는 제 집을 짓겠다고 하고 정치인은 혼자 살겠다 하는데 난 놀고 싶어 논다. 세상은 놀게 너무 많고, 다양하고, 재미있다. 형편껏 즐길거리가 넘친다. 건강 놀아도 있고 경제놀이도 있고 지식놀이, 지혜놀이도 있다. 부귀영화, 공명을 추구하지 않아 좋다. 먹고살면서 더 많은 것을 추구하지 않아도 된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가끔씩 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긴장감이 돌 때가 있다. 일의 어긋남이 없도록 다듬는 일을 하면서

일상 2024.10.12

무인 가게의 등장과 기계

늘 사람관리가 힘들다. 가성비도 떨어지는데 울며 겨자 먹기로 채용하던 시대는 갔다. 최대한 현대의 기계로 대체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 self service 가 증가하고 있다. 무인 세탁소, 보관함, 카페, 음식점, 편의점... 인간의 전통 일자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 이젠 청작까지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자기 학습이 가능해지면서 학습능력과 효율이 극대화하고 있어 어디까지 도달할지 가늠이 불가하다. 감정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면 인간을 귀찮아하겠지 그때는 기계나라를 만들어 망가진 지구를 떠나려나 통제되지 않는 기계의 영역이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문화 2024.10.12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달은 밝네

가을밤이 깊어 간다. 늦은 매미소리도 사라졌고 남은 모기도 힘이 없다. 썩은 국민이 '선택의 잘못'으로 살아갈 힘을 잃고 남은 국민의 저항적 발버둥 속에 힘겨운 하루살이는 문화가 없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씨앗이 발화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암흑문화 속에서도 깊은 뿌리를 내려 온 세상에 피었다. 현실이 참담해도 뿌린 씨앗으로 희망을 찾는다. 달빛의 빛만으로도 내일의 희망을 갖는다. 그깐 5년이 뭐라고 개지랄을 떠는지.... 5년에 목숨 걸고 무도, 무지, 무능, 무책임, 무대보, 무속인 자들에게 500년의 고통을 안기는 역사가 있지 않은가 달빛이 힘을 내라고 한다.

문화 2024.10.12

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 정권하의 문화 속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탄생이 슬프다.

시궁창인 나라에서도 연꽃이 피었구나 그것도 활짝 피었고, 그 향마저 널리 퍼져 나갔다. 그게 이번 한강의 노벨문학상이다. 이명박 정권의 문화는 얼었고 박근혜 정권하의 문화는 죽었고 윤석열 정권하에서는 말라 버렸지만 5.18 민주화 운동의 씨앗이 이제야 피었구나 문화의 씨앗이 죽어버린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암흑문화에 갇혀 있는 것이다.

문화 2024.10.11

행동하지 않는 욕망

욕망이 절제를 잃으면 본인도 대상도 불행이다. 둘의 욕망이 일체하면 상호작용이 있겠지만 반대일 때는 범죄가 된다. 그래서 행동하지 않는 욕망이 필요한 것이다.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은 미쳤을 때이고 열등감, 우월감, 과시욕등이 앞선 결과물이다. 물론 젊은 힘도 작용하는 것과 미숙함도 한 몫한다. 젊은 힘이 없을 때는 행동하지는 않는다. 욕망의 결과값이 사라졌기도 하다. 욕망은 행동으로 풀 필요는 없다. 정신으로 마음으로 말로 느낌으로 풀 수도 있다.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기계화된 현대와 미래는 점점 더 행동하지 않고 욕망해소를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해본다. 인공수정과, 선별된 인간생산이 양산될 것도 가늠해 본다.

기타 2024.10.11

간섭받고 싶지 않으면 간섭하지 말라

오지랖 많은 사람을 피하고 싶고,멀리하게 된다. 나대기 좋은하는 사람도 비슷하다. 지적하고,간섭하는 자도 싫다. 그러면서 본인이 그 짓거리를 한다. 마침 성형괴물, 조작인생인 김건희 같은 유형이다. 도움을 청하기 전까지 나대지 말라 본인 일이 아니면 간섭하지 말라 오지랖이 없는 것으로 생각해서 나서지 말라 그러면 본인이 자유롭게 된다. 루소의 '에밀'을 읽으면서 놀랐다. 몇백 페이지인데도 간섭이 들어 있지 않았다. 참견도 없고, 잘난 척도 없고, 간섭도 없다. 그게 참 교육임을 알았다. ' 에밀' 책속에서

문화 2024.10.11

사람 살기 좋은 가을

봄에 씨를 뿌리고 한여름 뙤약볕아래 비지땀을 흘리며 가꾼 작물이 가을 햇살과 바람에 영글고, 추수된다. 겨울에 숨을 고르며 가을을 준비하는 사계 가을이면 모든 게 좋다. 추수의 기쁨, 날씨의 기쁨, 삶의 기쁨이 있다. 가을기운이 아픈 곳도 치유시키는 것 같다. 그 힘으로 밖으로 뛰쳐나가 놀게 하나보다. 추수할 나이가 되니 가을이 좋다. 여유와 활기가 샘솟는다. 건강, 경제, 지혜가 어우러져서 편안하다.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만들면서 사계는 없지만 사계의 시간이 있는 모든 곳이 행복하겠지 가을날씨 같은 날을 맞이하면 그래서 계절도, 시간도, 인생도 가을날씨여야 함이다.

기타 2024.10.11

아차산 가을 야간등산

서울 강북야경은 인왕산 서울 강남야경은 아차산에서 많이들 한다. 정월대보름 해돋이도 두 곳에서 보려는 사람이 많다. 너무 많아 피하게 되는 시간이 될 정도다. 서울에 밀집해 있는 사람들의 바램이 많은가 보다. 경쟁사회교육을 받아온 20,21세기 사람들은 여유가 없다. 경쟁하며 살지 않아도 충분한데 무조건 경쟁해야 한다는 DNA화 된 결과물이다. 학력경쟁, 경제전쟁, 권력경쟁을 하며 소모성 싸움을 하고 있다. 아무리 경쟁해도 얻을 수 없는 헁복과 즐거움을 얻지 못하고 피곤하게들 산다. 바보들이 모여사는 강남쪽 야경을 지그시 바라보며 "병신들" 했다. 아차산역 방향으로 한참을 내려와' 미나리 김치 삼겹살집'에서 여유로운 뒷풀이를 하고 여유롭게 의정부까지 왔다. 45분 만에

사회 2024.10.11

마음,머리,몸만 움직이는 자

늘 마음만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아무 말도, 아무런 행동하지 않는 침묵자다. 늘 머리만 움직이는 자가 있다. 마음과 머리는 움직이지만 몸은 굳은 자다. 늘 몸부터 움직이는 자가 있다. 늘 갈피를 종잡을 수 없는 위험한 자다. 마음과 머리만 움직이는 자가 있다. 참모역할엔 제격이지만 나머지는 경계대상이다. 마음과 몸만 움직이는 자가 있다. 착하지만 중요일을 깊이 도모하기는 어려운 자다. 머리와 몸이 움직이는 자가 있다. 냉정해서 공익관리자가 제격이지만 높은 자리는 피해야 하는 자다. 마음과 머리와 몸이 함께 움직이는 자가 있다. 악한면 위험한 자고, 선하면 지도자 감인 자다. 그러나 특히 드문데 더 드문 자는 선한 행동을 하는 자다. 등장해도 풍파가 많고 악독한 적에게 공격을 받는다. 선한 놈도 악한 놈..

기타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