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295

무인 가게의 등장과 기계

늘 사람관리가 힘들다. 가성비도 떨어지는데 울며 겨자 먹기로 채용하던 시대는 갔다. 최대한 현대의 기계로 대체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 self service 가 증가하고 있다. 무인 세탁소, 보관함, 카페, 음식점, 편의점... 인간의 전통 일자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 이젠 청작까지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자기 학습이 가능해지면서 학습능력과 효율이 극대화하고 있어 어디까지 도달할지 가늠이 불가하다. 감정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면 인간을 귀찮아하겠지 그때는 기계나라를 만들어 망가진 지구를 떠나려나 통제되지 않는 기계의 영역이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문화 2024.10.12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달은 밝네

가을밤이 깊어 간다. 늦은 매미소리도 사라졌고 남은 모기도 힘이 없다. 썩은 국민이 '선택의 잘못'으로 살아갈 힘을 잃고 남은 국민의 저항적 발버둥 속에 힘겨운 하루살이는 문화가 없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씨앗이 발화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암흑문화 속에서도 깊은 뿌리를 내려 온 세상에 피었다. 현실이 참담해도 뿌린 씨앗으로 희망을 찾는다. 달빛의 빛만으로도 내일의 희망을 갖는다. 그깐 5년이 뭐라고 개지랄을 떠는지.... 5년에 목숨 걸고 무도, 무지, 무능, 무책임, 무대보, 무속인 자들에게 500년의 고통을 안기는 역사가 있지 않은가 달빛이 힘을 내라고 한다.

문화 2024.10.12

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 정권하의 문화 속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탄생이 슬프다.

시궁창인 나라에서도 연꽃이 피었구나 그것도 활짝 피었고, 그 향마저 널리 퍼져 나갔다. 그게 이번 한강의 노벨문학상이다. 이명박 정권의 문화는 얼었고 박근혜 정권하의 문화는 죽었고 윤석열 정권하에서는 말라 버렸지만 5.18 민주화 운동의 씨앗이 이제야 피었구나 문화의 씨앗이 죽어버린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암흑문화에 갇혀 있는 것이다.

문화 2024.10.11

간섭받고 싶지 않으면 간섭하지 말라

오지랖 많은 사람을 피하고 싶고,멀리하게 된다. 나대기 좋은하는 사람도 비슷하다. 지적하고,간섭하는 자도 싫다. 그러면서 본인이 그 짓거리를 한다. 마침 성형괴물, 조작인생인 김건희 같은 유형이다. 도움을 청하기 전까지 나대지 말라 본인 일이 아니면 간섭하지 말라 오지랖이 없는 것으로 생각해서 나서지 말라 그러면 본인이 자유롭게 된다. 루소의 '에밀'을 읽으면서 놀랐다. 몇백 페이지인데도 간섭이 들어 있지 않았다. 참견도 없고, 잘난 척도 없고, 간섭도 없다. 그게 참 교육임을 알았다. ' 에밀' 책속에서

문화 2024.10.11

양주 나리농원

제578돌 한글날 휴일이고 날이 맑고 밝다. 가을 최상의 날씨였다. 누구라도 밖으로 나가겠음 유혹하는 기온이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40분을 달려 나리농원에 갔다. 여자들이 꽃을 좋아하는 것이 보인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가득 모였다. 70% 이상의 관람객이 여성이다. 2면이 길가여서 나리농원 구경이 가능하다 직접 입장한 체험으로 느꼈던 규모 그대로다. 꽃의 종류가 다양해져 있었지만 입장은 안 했다. 그래도 충분했다. 가을의 허전한 마음을 꽃이 달래주나 보다.

문화 2024.10.10

욕받이에게 욕할 수 없는 삶은 불행이다.

삶에서 욕먹을 짓을 하는 사람이 주변에 가득한데 묵인하고, 참고, 피하며 속으로 삼키며 독을 풀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같이 않은 부모에게 욕하지 못하는 삶 형제자매의 욕먹을 짓거리에 대한 묵인하는 삶 학교선생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월권에 짓눌린 삶 친구의 헛짓거리를 지적하지 못하는 삶 주변 사기꾼에게 욕하지 못하는 삶 정치, 혈세 도둑놈에게 욕하지 못하는 삶 사장의 횡령, 언어폭력에 방관하는 삶 사회악들에게 욕하지 못하는 삶 사회기준을 벗어난 행위를 하는 자에게 욕 못하는 삶 불행한 삶의 근간이 욕먹을 년놈들에게 욕 못하는 삶이다. 윤석열과 김건희의 국민혈세도둑질, 국정농단, 매국노의 주요 요직 앉히기, 검찰독재, 부패공무원 양산하는 작금의 결과는 욕먹을 놈들에게 활기칠 터전을 만든 개돼지 ..

문화 2024.10.09

제 578돌 한글날

이렇게 맑은 날이 있나 기온도 22도로 적당한데 바람마저 맑고 시원하다 아니 부드럽다. 세종대왕은 한글창제 발표날을 잡으려고 천문기상을 살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이런 날이 될 수가 없다. 제 나라문자를 만들어 쓴다는 것은 자주독립국가의 근간을 굳건하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더욱 좋은 날을 택일했을 것이다. 멋진 날이라 밖으로 끌려 나가게 한다. 조상이 만들어 준 좋은 토대가 매국노와 독재자와 부패공무원들로 위기를 겪는다. 소수의 행복이 다수의 불행인 나라는 필요 없다. 다수의 행복이 소수의 불행보다 훨씬 중요하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한글을 왜곡한 윤석열정권이 다수의 행복을 불행으로 만들었다. "미국의회에서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를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말했다고 우기고 방송국을..

문화 2024.10.09

어느 오래된 고기집

광운대 교수들이 자주 찾는 맛집인가 보다. 머리 하얀 노파가 지팡이 짚고서 총괄지휘하는 가게다. 오래전부터 운영을 해서 4층집을 짓고 2층까지 식당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층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믿고 가서 먹는 집이라 단골이 많은 듯하다. 가격은 높으나 맛은 그 이상이다. 특히 우설수육과 구이는 독보적이다. 술을 부른다 참숯불 위에서 맛나게 익어가는 고기들이 백화점식 식당은 갔다. 단품만으로도 족하는 사회다. 고유의 맛을 내는 집이 인기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찾는 나름의 돌파구인지도 모르겠다. 좋은 사람 있으면 함께 가도 되는 집이 늘어났다.

문화 2024.10.09

전남 장흥 천관산

가을 하늘은 드높고 푸르르다. 하늘왕관을 쓰고 남해 다도해를 호령하는 산이 사람들을 부른다 멋진 풍경을 만들었다고 와서 즐기라고 손짓한다. 귀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서늘한 새벽공기를 뚫고 1시간 이상을 간다. 새벽 첫차를 타고 가서 5시간 이상을 간다. 6시간 이상의 등산도 부족한데 5시간 이내로 머물다 뒤돌아간다. 웅장한 산세의 다양한 표정과 대화를 하고 남해 다도해의 섬들마다의 전설을 들으며 억새풀 가득한 정상표정에 넋을 잃어가며 분주하게 산길을 헤맨다. 어둔이 내리며 귀경하여 막차를 탄다. 전철막차, 버스 막차를 2대나 갈아탄다. 그래도 10분 이상을 걸어 귀가를 한다. 2시간 이상의 자정귀갓길이다. 멋진 놈을 얻으려면 이만한 수고는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길은 없었을까..

문화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