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290

수도권 농촌과 지방 농촌의 차이

도심에서의 농촌풍경은 생소함이다. 그래서 근교의 농촌만으로 충분한 만족감이 있다. 그런데 지방의 농촌풍경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수도권 농촌은 도심의 탁함이 있다. 비슷한 날씨와 기온과 교통과 환경이 그것이다 단지 논밭과 농촌주택과 흙이 많다는 것이다 약간의 농촌향기도 있다. 반면에 지방의 농촌은 공기부터 다르다. 매연냄새가 없다. 맑고, 밝고 불편함이 있다. 기계보다는 사람의 손길이 더 가는 곳이다. 불규칙한 논밭이 많다 푸른 가을하늘이 높다 풀벌레들이 많다. 가끔씩 찾아와 며칠을 쉬다 가게 한다. 특히 오지의 농촌은 휴식의 유혹을 강하게 부여한다.

문화 2024.09.26

맛난 한정식

남산 둘레길을 돌고 남산독서관으로 하산 후암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한참을 걸었다. 오래된 건물, 신축건물, 수리된 건물이 혼재되어 있는 경사지를 음식점 찾아 터벅터벅 내려갔다. 후암시장이 근처에 있고, 서울역도 가까웠다. 허름한 풍경이지만 맛은 고급적이었다. 2인분 이상이 일반이고, 셀프가 많다. 주인장 혼자서 운영하기 때문이다. 오래되어 단골집인가 보다. 물건이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이날도 마지막 손님 오후 8시인데 판매물건이 떨어졌단다. 특히 제육볶음은 벌써 동이 났단다. 주는 대로 한상을 받아 겨우 맛을 봤다.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어 치웠다.

문화 2024.09.24

남산의 석양

오후에 남산한옥마을에서 출발하여 둘레길을 돌고 타워에 도착하니 저녁이다. 많은 외국인이 경치감상이 좋은 곳에 가득 서 있다. 본격적인 관광국이 된 듯하다. 서울은 여전히 공사 중이다. 새로운 도심풍경이 등장하며 현대건축과 도심문제가 증가 중이다. 인구는 축소되고, 재택근무는 증가되는데 산업사회의 기준으로 도심이 확대생산되고 있다. 빈 사무실이 늘어나고, 수명한계로 지어진 벽식 아파트가 재건축되고 있다. 무더위는 에어컨과 복사열과 잠복열로 더욱 극성을 부리는 도심환경이다. 서울도심의 꽉 막힌 환경 숨통은 북한산, 관악산, 수락산, 아차산, 남산등의 산과 한강이다. 그래서 건물 속의 사람들이 숨통으로 모여드는가 보다. 추분 다음 날의 남산에도 가을기운이 왔다. 기온도 최고 27도 최저 16도쯤으로 적당했고 ..

문화 2024.09.24

속리산 법주사

개성에서 충북보은까지는 매우 먼 거리다 한양에서도 먼 거리다 지금도 서울에선 먼 거리다. 그런데 찾는 이가 많다. 왜일까 위로가 많이 되는 절인가 보다. 아주 반듯하게 자리배치를 하는 정연한 절이다 군더더기 없는 소박한 절이다. 진입로에서부터 마음의 위로를 준다. 석가의 설법이나 주지의 설교가 없어도 충분하다 묵언의 발길만으로도 충분하다. 법주사의 풍채만으로도 법주사의 위치만으로도 법주사의 존재만으로도 삶의 위로가 되는 듯하다.

문화 2024.09.23

종교는 믿는 대상이 아니라 위로를 받는 대상이어야 평화롭다.

맨날 싸운다 기독교끼리도 싸우고 기독교와 이슬람끼리도 싸운다 오만잡신들끼리도 싸운다 진리도 없고 가치도 없고 사리사욕만 있다. 어쩌다 이런 허접한 종교가 절대적인 대상이 되었나 공포를 만들어 협박을 했다 '유일신이고, 다른 신을 믿으면 죽으며, 잘 믿지 않으면 지옥불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어디서 기만과 사기술로 유혹하고 홀려 삥땅을 뜬나 종교가 예언하고 믿으라고 한 사실들이 하나도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때가 아니라고만 한다. 현실의 불행을 사후의 행복으로 치완시킬 수가 있겠냐... 종교는 직업 중에 하나다. 심리 상담 직종이다. 믿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죽음과 사기가 득세하고 있는데 믿으라고 공갈치느냐 종교는 위로의 한 대상일 뿐인 이유가 목사나, 중이나, ..

문화 2024.09.23

공경할 대상이 없는 나라

공경할 대상이 없는 나라는 각자도생 사회다. 병풍처럼 사회기준을 지키는 사람이 없음이다. 노인을 공경하라 부모를 공경하라 어른을 공경하라고 강요한다. 대접받을 사람들인가 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를 강매한 것들 사리사욕만 추구하는 것들 교양도 없는 것들 욕지거리만 하는 것들 손가락질을 받는 것들 나쁜 년놈들을 어떻게 공경하란 말인가 사회나 국가의 밑바닥이 사라진 것이다. 기초가 사라졌으니 제대로 된 지상물이 있겠냐 무너진 건물처럼 국가의 기틀이 무너졌다. 각자도생뿐이니 약육강식뿐이구나

문화 2024.09.22

기관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단 말인가! 기존 언론을 믿지 않고 정부를 신뢰하지 않고 검찰도, 경찰도, 감사원도 믿음을 잃었다. 주작, 조작, 공작, 날조, 기만, 음해, 왜곡, 은폐, 선동질로 사리사욕을 챙겼음이 들통나는데 여전히 그 짓거리를 버젓이 하고 있다. 국민이, 소비자자 개돼지급이라고 없임여김을 한다. 이명박 같은 좀도둑 놈도 대통령을 만들고 공주병 환자 박근혜도 대통령을 만들고 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 윤석열도 만들었다. 개돼지급 국민이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현상이다. 일반국민이 기존구조를 외면하고 있다. 시청률도 없고 담화도 외면하고 각자도생 중이다. 언젠가는 쓸어버릴 것이다. 때를 만들고, 판을 바꿀 것이다. 너희들은 국민의 울분을 모른다. 개돼지만 알기에 미쳐서 날뛰고 있는 것이다.

문화 2024.09.20

한강 야경 보기

아직도 한여름이다. 한낮의 최고 기온이 33도쯤이란다 습도도 높다. 도심은 에어컨 실외기와 빌딩잠열로 더욱 무덥다. 바람이 불어도 금방 데워져 버린다. 야간의 한강고수부지는 붐빈다. 인근에서 나온 주민들이 애용함이 많음이다. 자전거 타기 산책, 달리기, 걷기가 혼재해 있다. 그냥 강바람만으로도 충분하여 나온 것이다. 살라고 나온 것이다. 물빛에 비추어진 화려한 조명들이 눈길을 끈다 가을이면 즐길 텐데 너무 더워 땀 닦기가 바쁘다.

문화 2024.09.20

인왕산에서 추석 보름달 보기

추석명절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날 꼭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기우제처럼 빈다. "가족의 건강" 인왕산 야간등반인이 많다. 평상시에도 산책하듯 오르는 사람이 많다. 답답한 기분이 쏵 사라지는 풍경이 있음이다. 특히 추석날 밤은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린다. 외국인도 소원장소, 시원한 장소,서울야경 소문을 들었나 다 같이 떠오른 보름달에 환성을 지른다. 풍경에 감동하여 환성이 나오고 시원한 산바람에 흘린 땀을 식혀줘서 고마워하고 달을 만나 소원을 빌 수 있어 그런가 보다 1시간 이상을 머물다 내려갔는데 오후 8시가 넘어서까지 오르는 사람이 많다. 더 선명한 달을 보았을 것이다. 달은 같았다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다를 뿐이다. 인왕산이 근처에 있어 오른 것이다. 추석명절에

문화 2024.09.20

청담,서초,방배의 빌라는 고급빌라고;그 외의 빌라는 서민주택이더냐

같은 설계, 같은 자재, 같은 평형, 같은 엘리베이터인데 가격도 다르고 명칭도 다르다. 다른 것은 딱 하나 위치뿐이다. 비싼 동네는 특별함이 있더냐 교통이, 교육이, INFRA가, 환경이 더 좋더냐 다른 것은 땅값 밖에 없지 않더냐 세금 더 내는 것도 있어 좋겠다. 허황된 욕심이 만든 올무주택이 좋더냐 빚으로 짓눌려 사니 좋더냐 관리, 운영, 세금 많이 지불하니 좋더냐 낡아서 불편한데도 자랑할 수 있어 좋더냐 포장, 성형, 위장된 삶이 좋더냐 삶의 노예로 살면서 좋다는 병신들이 떠든다. 그래 그렇게 살다가 가라 난! 싫다.

문화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