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속리산 법주사

인생도처유상수 2024. 9. 23. 10:43

24년9월21일

개성에서 충북보은까지는 매우 먼 거리다
한양에서도 먼 거리다
지금도 서울에선 먼 거리다.
그런데 찾는 이가 많다.
왜일까

위로가 많이 되는 절인가 보다.
아주 반듯하게 자리배치를 하는 정연한 절이다
군더더기 없는 소박한 절이다.
진입로에서부터 마음의 위로를 준다.
석가의 설법이나 주지의 설교가 없어도 충분하다
묵언의 발길만으로도 충분하다.

법주사의 풍채만으로도
법주사의 위치만으로도
법주사의 존재만으로도
삶의 위로가 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