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2024/09/16 2

개돼지 인간을 직접 봤다.

첫 만남이고, 66년 남성이며,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겉으로 드러나는 초등학생적 성향이고, 말이 없으면 멀쩡해 보인다. 미아동에 거주하며 경전철 건으로 박원순에 악감정이 많았나 보다. 순수한 척하며 성추행을 해서 자살했다고 단정하며 욕을 큰소리와 깊은 감정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박원순의 죄가 밝혀진 게 있냐고 물의니 죄가 있으니 죽는 게 아니냐 노무현도 그런거가 아니냐고 조작, 주작에 빠진 개돼지 소리를 짓거렸다. 그래서 오세훈이는 잘하고 있느냐고 하니 아니란다. 안 죽은 이명박은 죄가 없는 것이냐고 물의니 악다구리를 토해낸다. 그럼 왜 죽는 것이냐, 끝까지 싸워야 하는 게 아니냐는 식이다. 그럼 이재명이 훌륭한 것이 아니냐고 하면 인정하지 않는다. 극단적 사고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개돼지들 뇌를 저당 잡..

기타 2024.09.16

길상사의 상사화

저 남쪽 선운사 상사화가 어느 날 서울 길상사로 왔는가 법정스님이 떠난 자리를 대신하려고 왔나 보다. 토방길가에 하나, 둘 피어 있더니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사람 발길이 끊어질까 하여 왔나 보다 눈길이 사라질까 하여 왔나 보다 사람냄새가 머물도록 애썼나 보다 그렇게 길상사에 뿌리를 내렸구나 매년 초가을이면 사람의 발길과 눈길과 향기가 퍼지겠지 무덥던 한여름 열기가 잦아들면서 토방에서부터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쫓아오겠지 길상사에 법정스님이 잠시 와 있다고 하면서..

202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