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2024/09/23 3

충북 보은 구병산 雨中 산행

속리산 등산예정이었다. 전날부터 비가 세차게 내렸다. 끊임없이 세찬 비가 내린다. 그리고 일제히 국립공원 통제 입산금지란다. 법주사를 한 바퀴 돌고 주차장 바닥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다. 자리를 펴고 비닐 Shelter를 펴니 경비가 왔다. 벌금 100만 원이니 정리를 하란다. 구병산 주차장에서 쉘터를 펴고 점심 후에 등산 비바람 속에서 쉼 없이 3시간을 등산했다.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등산이었다. 하산 후 식사와 음주가 좋았고 사당역의 번화가에 놀라며 2차 뒤풀이 맥주맛이 좋았다.

일상 2024.09.23

속리산 법주사

개성에서 충북보은까지는 매우 먼 거리다 한양에서도 먼 거리다 지금도 서울에선 먼 거리다. 그런데 찾는 이가 많다. 왜일까 위로가 많이 되는 절인가 보다. 아주 반듯하게 자리배치를 하는 정연한 절이다 군더더기 없는 소박한 절이다. 진입로에서부터 마음의 위로를 준다. 석가의 설법이나 주지의 설교가 없어도 충분하다 묵언의 발길만으로도 충분하다. 법주사의 풍채만으로도 법주사의 위치만으로도 법주사의 존재만으로도 삶의 위로가 되는 듯하다.

문화 2024.09.23

종교는 믿는 대상이 아니라 위로를 받는 대상이어야 평화롭다.

맨날 싸운다 기독교끼리도 싸우고 기독교와 이슬람끼리도 싸운다 오만잡신들끼리도 싸운다 진리도 없고 가치도 없고 사리사욕만 있다. 어쩌다 이런 허접한 종교가 절대적인 대상이 되었나 공포를 만들어 협박을 했다 '유일신이고, 다른 신을 믿으면 죽으며, 잘 믿지 않으면 지옥불에 떨어진다'는 것이다. 어디서 기만과 사기술로 유혹하고 홀려 삥땅을 뜬나 종교가 예언하고 믿으라고 한 사실들이 하나도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때가 아니라고만 한다. 현실의 불행을 사후의 행복으로 치완시킬 수가 있겠냐... 종교는 직업 중에 하나다. 심리 상담 직종이다. 믿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죽음과 사기가 득세하고 있는데 믿으라고 공갈치느냐 종교는 위로의 한 대상일 뿐인 이유가 목사나, 중이나, ..

문화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