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와 육회 이제 마음껏 먹어도 되는데 술만 많이 마신다. 술은 몸이 기억하고 장어와 육회는 기억하지 못하나 보다 몸에 좋았는지 귀가 전철 안에서도 잠에 빠지지 않았고 취기가 강하지도 않았고 불편한 잠자리도 아니었다 건강식품이 필요한 경계선에 있다. 조금씩 부족한 체력인데 술을 젊게 마시니 더욱 빨라지는 체력저하다. 소고기가 땡기는 것에 놀랐고 정육점 가격이 높아 놀랐고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는 것에 놀랐다. 몸이 살라고 가르쳐 준다. 시 2024.09.14
사람을 좋아 하려고 애쓰지 말라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삶인데 정 주고, 정 받고, 마음 도둑도 맞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강력함이 없으면 좋아하지 말라 혼자 있어도 외로워 말라 사람 이외의 친근한 것들이 많음이다. 오히려 더 편안 대상일 수도 있다. 좋아하려면 댓가를 기대하지 말라 피해를 두려워해라 상식, 공정, 정의가 없으면 좋아하지 말라 사기 당하기거 쉽다. 사람끼리의 신뢰가 없으면 좋아할 수가 없다. 속이는 것이 있어도 좋아할 수가 없다. 무능해도 좋아할 수가 없다. 일방적이어도 좋아할 수가 없다. 모든 대상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둬라 객관적인 관계만큼 편안 것이 없음을 알라 기타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