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속에 지우개가 있다. 태어나서부터 머릿속에 지우개가 생긴다. 너무 많은 것들이 부담된다고 자생하나 보다. 억지로 기억하는 것들도 사라진다 쓸데가 없다고 퇴출시킨다. 머릿속 지우개는 유용한 것도 지운다 귀찮아진 것이다. 죽음 앞에는 깨끗한 마당을 만든다 다음 세대를 위함일 것이다. 점점 늘어나는 머릿속 지우개를 본다. 일상 2024.11.21
동대문 양지식당 백반집 너무 유명해서 줄을 서야 먹는다는 집 허름하고, 비좁은 식당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다. 작은 봉제공장이 많은 동네라서 그런가 가격이 저렴해서인가 맛이 좋고 푸짐해서인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집 끊임없이 찾아오는 손님으로 손길이 바쁘다. 손님도 좋고, 주인장도 좋은 알맞은 유명세 옛 맛이 있어 좋았다. 8천 원의 행복 문화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