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675

노트북 가방손잡이

노트북 가방은 멀쩡한데 손잡이 껍질이 벗겨지고 있다.인조비닐이라 지저분하게 묻어난다.활용방법을 강구했다.별도 손잡이로 가려서 사용할 경우다. 예전엔 손보호용이 있었는데 수요부족으로 없단다. 동대문 가방도매점 얘기다. 다이소에서 자전거 손잡이를 구입했다. 너무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엔 불편했다.결국엔 테이프를 이용했다. 임시로다음엔 효율적으로 보완해야겠다.

일상 2024.12.18

넘어져 손상된 오른 손

12월 2일 자정 무렵 귀가 중 넘어졌다.의정부 경찰서 근처 공사현장 휀스길에서다.추워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보도블록이나 맨홀 돌출부에 발이 걸려 넘어진 것인데 크게 다쳤다.안경이 깨지고, 무릎과 다리에 찰과상이 있었다. 그리고 오른손가락이 삐었고, 뒤틀어졌다. 바로 바로잡았지만 붓기와 통증과 치료는 안되었다. 한 달 이상 통증과 함께 불편한 손가락질을 할 것 같다.운동신경도 약해지고, 반응속도도 느려지고, 피해도 커지는 나이인가... 그래서 늙으면 조심하게 되는 것인가...뚱뚱해지고, 게을러지는 것인가... 화가 난다. 늙음도, 고통도, 더디 아무는 신체도, 통증도 받아들이는 시간이 싫다.손가락과 팔목의 통증이 온신경을 지배한다. 의욕도 없고, 나태해지기만 한다. 그래서 건강해야 하는 것이다. ..

일상 2024.12.18

합정역 사거리는 윤석열,김건희와 닮았다.

오랜만에 갔다.홍대의 영향인지, 한강 때문인지 부촌이 된 곳이다.썰렁한 풍경이다.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저성장 여파인가 사람이 없다.평당 1,2억 원 하는 값어치가 없다.사는 사람은 저급하고, 상권은 거품이니 지속 가능성이 없음이다. 마치 조작된 인생, 성형된 삶을 살다가 반짝하고 만 윤석열, 김건희와 닮은 동네다.사람이 없는 곳은 죽은 곳이다.사는 것도 죽는 것이고, 찾는 것도 죽는 것이다.눈이 뒤집혀서 死地를 만든 결과다.합정동도 죽고홍대도 죽어간다.이대도 죽었고 신촌도 죽었다서대문 최고의 거품들이 죽어간다마포의 최고의 거품도 꺼져간다분수도 모르고 날뛴 결과다.감당할 만큼이 아닌 허세와 허풍값이다.

일상 2024.12.17

검소해도 되는데 과욕을 부려서 화를 부르나

허세는 허송세월을 만든다.허풍은 허언증이다허례허식은 헛빵인생이다.그냥 성실하게 살아도 충분하다.검소하게 살아도 충분하다.절약하며 살아도 괜찮다.누굴 위해 사는가본인을 위해서다.건강해야 한다.궁핍하지 말아야 한다.무식하지 말아야 한다.잉여시간과 자산은 자연스럽게 나누어지는 것윤석열의 내란반란은 허세와 허풍 때문이다.무능한 놈이 망상에 빠져 미친 칼춤을 춘 것이다.공직이 사익으로 변한 잘못된 사회현상의 집합체다.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 윤석열을 선택한 죗값이다.개돼지 국민이 치기를 부려서 망가진 삶이 된 것이다.삥신들 때문에 나라가 엉망진창화 되었다.그냥 있으면 있는 만큼 쓰고없으면 안 쓰며 살고부족하면 채우며 살아도 충분한 인생임을 알고 살라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라

일상 2024.12.13

인왕산

한성대역에서부터 왔다.혜화문을 지나 도성성곽을 따라왔다.북악산을 지나왔다.창의문을 지나 윤동주 기념관을 끼고 올랐다.성곽과 돌계단을 보수하는 모습도 있다.기차바위길로 몇 명이 지나다닌다.인왕산 정상에서 서울시내를 바라본다.텅 빈 청와대가 나라 곳간 같다.세종로가 활기를 잃었다.남산타워가 기울어져 보인다.엷은 도심매연이 서울을 감싸고 있다.비상계엄령이 마무리되지 않은 서울풍 경이 춥다.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를 선택한 댓가가 크다.30년 이상 정치, 경제, 문화가 부채로 생겼다.일수 찍듯이 할부로 부채값을 갚아야 한다.개돼지들과 함께 갚아야 한다.미치광이 망상증에 확증편향증인 자를 선택한 죗값을 후대에게까지 전가시킨 어른의 한놈이 되어 있구나

일상 2024.12.12

북악산은 공사중

북악산 정상부 공사가 25년 3월 31일까지다.창의문 내리막 계단보수공사인가 보다.백사실 방향으로 열린 길이 있다.오솔길 따라 걷다 보니 창의문이 나왔다.북악산 성곽밖으로 샛길이 발달되었다.옛 절터에 남은 돌탑의 염불소리가 들려온다.청와대 위병 초소의 거취총대만이 옛일을 말한다전쟁위험의 흔적인지, 정치쇼인지북악산에는 옛 기억을 끄집어내는 흔적이 많다.매국, 독재, 부패공무원이 사라지길 바래본다.

일상 2024.12.12

혜화동 한양성곽길

높은 기온, 맑은 날씨, 없는 바람이 있는 날한성대역에서부터 한양성곽길을 따라 걸었다.혜화문은 열려있는데 오가는 이가 없다.옛 추억만 담고 있는 것인가성곽 위에 주택, 교회들이 자리를 틀고 있다.삶의 치열함이 그곳에서 있다.11월 27일 습설로 소나무가지가 많이도 손상되었다.떨어지지 않은 붉은 단풍잎이 때를 놓쳤나 보다.불경기라 찾는 이 없는 성곽길을 호젓하게 걷는다.현실의 막힌 물고가 속히 뚫리길 바라며

일상 2024.12.12

어디에서 살면 좋을까

서울출신이 서울에서만 살다가 경기도에서도 살아보고다시 서울에서 살며 집 짓기를 준비했다.200곳의 서울 집터와 100곳의 경기도 집터를 전전하다가 의정부 역전 5분 거리에 자리를 잡았다.교통, 의료, 관공서, 은행, 시장, 학교, 자연환경, 문화시설이 잘 발달된 곳이다. 미군이 있던 자리에 신도시급 시설들이 들어 차고 있다. 집약적인 공간활용도가 높고, 도농의 특성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다. 자체적인 자급자족성이 커지고 있음도 눈여겨볼만하다. 미래성이 있다는 의미다.주 3회는 서울에서 만남을 가진다. 1시간 이내의 1호선 교통을 이용하며 2천 원 이하의 요금으로 자유롭게 이용한다. 일본에서는 600엔 정도의 전철비용이 필요한데 무척 저렴한 것이다. 재산세도 저렴해서 굳이 불편한 서울에서 살 이유가 없다...

일상 2024.12.11

단출함만이 편안함이다.

늘 책임지어야 할 것을 축소시켜야 한다.개인사도 축소시키고사회생활도 단순화시키고가족 간 간섭도 최소화시키고사람 간 교류와 의무를 극소화시키고경제 활동도 부족함 없을 만큼만 조절시킨다.늘 책임지는 것은 증가시켜야 한다.건강은 충분할 만큼 키우고개인시간을 최대한 극대화시키고지식과 지혜는 무식하지 않을 만큼 키운다.늘 단출한 생활을 유지한다.먹는 것은 맛과 생존으로 유지시키고입는 것은 깨끗하고 단출화 시키고생활하는 공간은 필수보다 조금 여유 있게 유지시킨다.받은 만큼만 줘라더 주려고 애쓰지 말라사회관계도 단출하면 평안하고 검소해진다.번뇌의 수는 관계된 수와 비례하고편안함은 단출함과 절약과 검소함에 비례한다.

일상 2024.12.08

화려함이냐 편안함이냐

연말이라 모임들이 많다.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저성장, 부도, 경매가 증가 중이다.나라 경제도 망하고, 국정운영도 엉망진창이고, 여당은 비겁하고 야비한 양아치 당이라 미래가 암울하다.그래도있는 것들은 개의치 않고 논다.뽐내기 위해서 화려하게 놀려고 한다.화려하게 놀건 소박하게 놀건 개인비용차이는 별로 없다.장소와 서비스와 음식비용이 높을 뿐이다. 편안한 곳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고, 노래까지 부르면 비용이 제법 나온다. 그래서 '화려함이냐' '편안함이냐'의 선택이 된다.편안한 옷차림과 접근이 쉬운 위치에 선호음식으로 소주 한잔 기울이면 비용과 상관없이 좋다. 이젠 형식에 지배당하지 않는 위치라서 좋다.

일상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