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온, 맑은 날씨, 없는 바람이 있는 날
한성대역에서부터 한양성곽길을 따라 걸었다.
혜화문은 열려있는데 오가는 이가 없다.
옛 추억만 담고 있는 것인가
성곽 위에 주택, 교회들이 자리를 틀고 있다.
삶의 치열함이 그곳에서 있다.
11월 27일 습설로 소나무가지가 많이도 손상되었다.
떨어지지 않은 붉은 단풍잎이 때를 놓쳤나 보다.
불경기라 찾는 이 없는 성곽길을 호젓하게 걷는다.
현실의 막힌 물고가 속히 뚫리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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