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苦行이라고 했다. 끊임없는 어려움을 이겨 가는 삶인데 궁극적으로는 감당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이 삶이다. 극복하지는 못하지만 견디며 개선시키며 가는 삶이 일반적인 삶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힘겨운 일들이 내적인 상흔을 남기고 키운다. 그러다가 밖으로 나오면 독설이 되고 독행이 되는 것이다. 끊임없는 고생의 상처들이 해소되지는 않고 쌓여가는 삶은 지옥에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옥을 벗어난다고 해도 천국이 있는 것이 아니다. 천국은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는 곳인데 현실을 조금이나마 잊게 하는 거짓말이다. 천국을 믿는 자는 현실의 사기와 기만을 당하는 대상이 되어 더욱 더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과정중에 있을 뿐이다. 보통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일 어려운 삶이라고들 한다. 평범하면서 부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