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경제 80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몰락

1999년 3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fast-track 담당으로 타워팰리스 1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옛 전경 훈련장을 서울시로부터 구입한 땅 100층 이상을 건설해서 그룹통합건물로 삼고 synergy효과를 보려 했다가 1997년 imf사태로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강남의 첫 주상 복합 고급아파트로 선전해서 대박 분양 때 평당 천만 원대가 준공 때는 3천만 원 때 최고가는 6천만 원대까지 미쳐있었다. 2002년 준공 때 월관리비가 평당 만원대로 정했다. 기본관리비가 일반아파트는 천 원대였다. 건물유지관리비도 5배 이상이다. 음식배달도 경비강화로 불편했다. 혼자 만든 현황에 따르면 1.8명/세대 "특급호텔식 아파트"라고 명명했다. 초기부터 준공까지 전분야를 담당해서 장단점을 확실하게 아는데 결론은..

경제 2024.07.28

부동산에 미친 사람들의 죽음

2015년에 공사가 시작해서 2018년 준공한 공평동 1,2,5 지구 도시정비사업이 센트로폴리스로 준공되었다. 땅값만 평당 2천만원정도로 4천억원 건설비가 2천만원정도로 약 6천만원대 였다. 그런데 2017년 말쯤 1조2천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루어졌다. 부동산 거품과 비트코인 열풍으로 미친 사람들이 넘칠 때였다. 포스코건설 소속으로 신축현장 기술담당을 하면서 미친 부동산에 우려감이 높아 대학동기들에게 경고를 했었다. 미친 자들에겐 내 경고가 미친 소리였을 것이다. 좋은 물건, 적당한 가격, 감당할 만한 능력을 감안하지 않고 분위기에 휩싸인 자들의 광기였다. 2014년 때부터 개인집을 짓고자 서울 100곳이상, 의정부 50곳정도를 살피며 땅을 고르는 중이었다. 서울이 예상보다 가격이 높았고 계속 올라갔다. ..

경제 2024.07.28

제조 강국 일본

매일 발명품이 쏟아지는 나라 일본 방송에 편성된 신상품소개 프로그램 작은 것부터 거대한 것까지 만드는 일본 로봇이 발달되고 인공지능형 기계가 등장하며 기계의존도가 제일 높고, 효율도 높아 경쟁력이 강한 나라다. 건물신축시 최대 기계이용률이 70%까지 되는 나라 자동화공정으로 자동차생산효율이 불량률은 낮고 생산성은 높다. 물류관리와 운송도 그렇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끊임없이 생산하는 힘은 어떤 물건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INFRA다. 도전정신이다. 가격이다. 시장성이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신상품등장은 계속될 것이고 그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나라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세계유일의 다양한 제조강국 일본은.

경제 2024.07.26

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달러

1달러에 154엔대다원래는 100엔 이하여야 하는데미국금리는 5.5%이고 일본은 0.1%이다 보니고환율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일본 국가가 가지고 있는 달러도 1조 달러 이상이고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달러도 몇백억 달러란다.어차피 고환율이 지속될 수가 없다. 미국이 이자로 갚아야 하는 금액을 감당 못하고 있으니 곧 백기를 들 것이다. 그러기 전에 일본돈으로 환전해 두거나 여행으로 활용하는 것이다.세상은 일방적인 것이 없다상호작용이 필수인데 그것을 잊는 집단이 꼭 있다.결국에 피해는 없는 자들인데 이들은 자각 못하고 허접한 놈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다.결국에 각자도생뿐인 인생이다.

경제 2024.04.25

でこぼん(한라봉),青森사과,가지

사과 8개 1000원 한라봉 6개 1280엔 가지 7개 400엔 득템이다. 평소에 가격은 사과 8개 1300엔 한라봉 6개 1600엔 가지 7개 600엔이다. 가끔 직판하는 날을 만나면 바로 산다. 일본은 상설이 없다. 잠깐 세일만 있을 뿐이어서 기다림이 없다. 일본도 고물가, 고환율, 저성장, 저임금으로 힘겨운 시기다 정치가 썩으면 서민은 힘겹다. 그 몫도 국민 것이다. 투표에 참여하고 정직과 유능한 공직자를 선택해야 함이다. 아니면 삥을 뜯긴다.

경제 2024.04.20

종자 산업

1997년 IMF외환위기 때 한국의 종자산업이 헐값에 외국으로 넘어갔다.지금은 어느 정도 자립적 산업의 맥을 겨우 이어가고 있지만 경쟁력은 약하다.일본의 오이 모종이 198엔, 종자 쑥갓씨 148엔, 상추씨앗 298엔이다. 한국의 깻잎 씨는 2000원, 토마토 씨앗은 4000원이다.일본이 더 저렴하다.향후에 식량안보문제가 대두되면 몇 나라정도만 큰소리칠 수 있을까. 대체식량을 확보하는 나라도 있겠지만 보편성은 아닐 것이다. 식습관, 주식의 차이로 자급자족만이 독립적 자유를 누릴 수가 있다.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지만 준비하지 못한 들에는 잡초만 가득하겠지.

경제 2024.04.16

일본 대파값

인건비가 비싼 일본대파를 다듬어서 판매를 한다.10년 가격이다이날은 조금 저렴한 것 같다.1 뿌리에 100 엔하는 것이 일반인데 특별할인인가 보다.일본은 파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그런데焼き肉용 파 구이나 김치를 담그면서 소요가 많아졌다.그래서 일정한 수요가 있어 가격변동이 없다단지 유가급등, 고금리, 고환율 여파로 변동이 있다일본은 오랫동안 물가관리를 잘해서 급등과 급락이 없다.과소비도 없어 일정한 물량공급을 유지한다.한국과 비교해도 서민의 생활물가비가 저렴하다물가기반이 튼튼하다는 것이다.그게 일본의 저력이다.

경제 2024.04.14

costco는 고물가에도 호황중

10시면 open인데 9시 20분부터 고객이 몰린다. 10시 5분인데 차량줄이 길다. 3층은 이미 만차고 4층은 1/3이 주차되어 있다. 일본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저성장이라 인플레이션 중 물가변동이 30년 가까이 없었는데 아베총리의 무제한 자금살포로 고물가가 시작되었다. 2년 전부터 살람살이가 팍팍해져 왔다. 생필품 위주의 costco 제품이 저렴하다. 그래서 인기가 높다. 점점 고객증가 중인가 보다. 일반 마트나 시장보다 10% 이상 저렴한 물건이 많다. 비싼 물건도 있다. 상품별 품질과 가격을 사전에 확인하거나 즉석에서 비교하는 고객도 있다. 대량으로 구입하는 것 때문에 나눔도 있고 사용방안도 마련하는 것 같다. 물과 쌀과 고기와 양파, 감자, 당근, 과일, 술, 커피등이 주 구입 상품이다...

경제 2024.04.12

의정부 우정마을 마지막 모습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을 시작했나보다 자연취락마을에 공동주택을 짓나보다 도농지구가 도시지구로 변모하는 것이다. 서울의 빈집도 늘어나고 경기도도 빈집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우정마을은 반반이다 가격이 저렴하면 가능한데 분담금 문제상황에서 불가능하고 획기적인 설계방향이라면 가능한데 과연 이 나라에서 가능하겠냐 지역특성 설계가 아니라 가격설계인데 오늘이 우정마을의 마지막 모습일 것이다 다음은 공동주택 단지로 변한 후에 보겠지 아파트 공화국의 분담금 문제는 더욱 커질 것

경제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