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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몰락

인생도처유상수 2024. 7. 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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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3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fast-track 담당으로 타워팰리스 1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옛 전경 훈련장을 서울시로부터 구입한 땅
100층 이상을 건설해서 그룹통합건물로 삼고 synergy효과를 보려 했다가 1997년 imf사태로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강남의 첫 주상 복합 고급아파트로 선전해서 대박
분양 때 평당 천만 원대가 준공 때는 3천만 원 때 최고가는 6천만 원대까지 미쳐있었다.

2002년 준공 때 월관리비가 평당 만원대로 정했다. 기본관리비가 일반아파트는 천 원대였다.
건물유지관리비도 5배 이상이다.
음식배달도 경비강화로 불편했다.
혼자 만든 현황에 따르면 1.8명/세대
"특급호텔식 아파트"라고 명명했다.

초기부터 준공까지 전분야를 담당해서 장단점을 확실하게 아는데 결론은 '돈 먹는 하마'다.

집을 짊어지고 사는 꼴이다.
허세로

유지관리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편리성도 떨어지고, 시설도 낡고, 비용은 증가하고
애물단지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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