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년전에 만든 무덤이 진시황 용갱(호갱)이다. 8천명의 허수아비 병사와 실물의 궁궐과 생활도구들을 함께 만들어 죽은 후에도 현실과 같은 권력과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자하는 욕망의 산물이다.의식주 하나만이라도 해결하고자 근근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시기에 죽은 후의 삶을 위해 국민의 현실적인 삶을 빼앗으며 만든 무덤인 것이다. 독재자의 선택은 늘 본인 위주의 삶을 위해서 타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밖에 없는 것임을 증명했는데도 일반국민은 순종적이었다. 진시황 무덤을 만들기 위해서 오랫동안 동원된 인력은 제대로 대접을 받았을 것 같지가 않다. 무덤의 보존을 위해서 다 죽였다는 것을 보면 사람으로 대접할 리 만무했을 것이다. 오직 한사람의 死後를 위해서 산사람이 죽을 사람보다 못한 대접을 받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