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경제와 국가경제

22년 9월6일 저녁 풍경

   9월 10일이 秋夕이다. 6일 새벽부터 태풍 11호가 한반도를 휘감고 갔다. 하늘의 변화가 추석을 여유롭게 만들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태풍피해로 복구의 시간만이 연휴를 채울 것이다. 

   개인적인 경제력이 있다는 것은 외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본인이 만든 것을 의미한다. 개인적인 경제력은 선택을 해야 한다. 경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제력을 키우고 채우고 활용하는 행위들을 해야한다. 체력을 키우고 유지하듯 內的 힘을 키워야 한다. 지식을 채우고 판단력을 키우고 기획과 운영과 활용과 유지발전을 시킬 수 있는 能力을 가져야 한다. 허황된 虛數를 버리고 實事求是적으로 상황을 파악해서 경제적인 면을 최대한 확보하는 행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허황된 것을 현실로 착각하고 추구하면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국가경제도 개인의 올바른 행위를 확대한 것과 같다. 내적인 안정을 위해서 필요한 infra를 갖추고 구성원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해야하는 것이다. 공정과 상식이 보편화 되고 누구나 공정한 규칙을 가지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게 하고 피해를 주고 받는 행위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내려서 피해의 최소화를 도모해야 한다. 국제관계속에서 국가의 이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을 하도록 국민의 혈세로 전문 운영자를 뽑는 것이다. 그런데 공무원의 착취와 운영자의 사욕으로 나라꼴이 나락으로 빠지는 것은 도둑만 키운 국민의 어리숙함이다. 

   개인의 경제력이 확보되면 자유로움이 있다. 그런데 몸이 망가지고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자유함보다는 외로움과 허무함이 자유함을 채울 것이다. 국가의 경제력도 마찬가지다. 풍요로운 나라의 자본이 특정한 소수들만의 자본으로 국한되면 대다수의 국민이 권리를 요구하는 혼란이 만연하게 된다. 공정한 분배와 지원이 국가경제력의 목적인데 소수의 착복으로 점철되면 국민의 희생과 전문운영자를 처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인이 인정하는 공정성이 국가를 운영하는 공정과 같아야 국민의 힘이 모아지고 어려운 난관들을 헤처나갈 수가 있는데 무능한 운영자로 인해 혼란과 파괴가 이어지는 작금의 현실은 결국에 각자도생밖에는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게 된다. 

 

   전염병으로 3년 가까이 힘들 나날을 보낸 세상이 더욱 전쟁과 기후변화 그리고 자국우선으로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그래서 힘이 있는 국가가 힘이 없는 나라를 더욱 나락으로 빠뜨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어려우면 결국에는 힘없는 나라가 더욱 힘든 시간을 맞이하고 겪게 된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경제력이 있는 개인이 없는 사람의 것들을 더욱 가질 수 밖에 없다. 국가의 복지가 확보되지 않으면 개인별 복지계급이 생긴다. 살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 하는 것이다. 국가 존립을 위해서 빠앗기듯 개인삶을 유지하지 위해서 기본적인 것들 마저 빼앗기듯 잃게 된다. 

 

   젊음은 가능성의 힘이다. 그러나 결과를 얻기에는 엉성한 것이 당연하다. 상품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그 가능성을 사용하는 것이다. 상품성은 경제력의 원천이다. 상품성이 확보되면 경제력은 당연하게 따라온다. 그 다음이 유지과 발전시키는 과정이 있는데 욕심을 부리면 누군가 사기를 친다. 욕심이 아니라 실력을 갖추면 사기는 없다. 실사구시처럼 정당성이 있고 이유가 분명하면 끊임없는 변화화 발전을 얻을 수가 있다. 그것이 상품성 다음으로 필요한 신뢰성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굳건한 경제력이 확보되고 이어지는 것이다. 국가경제 역시 같은 원리로 운영되어진다. 그런데 그 중에 사욕적인 자들이 제대로 처벌되지 않으면 사기 당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보게 된다. 

 

   경제력을 확보하면 사기를 당하지 않는 능력을 가지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