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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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닫고 몸을 관리 하기

말할 줄 몰라 말이 없을 때가 있었고 말할 줄 알아도 침묵할 때가 있었고 말을 잘해도 가려가며 할 때도 있었고 말이 폭포수처럼 터져버릴 때인데 그게 싫을 때가 되었나 보다. 침묵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할 때인가 보다 젊은 몸은 관리가 되지 않는다 소비되고 망각되어 증상을 잃는다 어느 순간에 다가오는 여러증상들 무릎이,속이,머리가,허리가 아파온다 병인 경우도 있지만 퇴행성도 있다 무조건 관리할 때를 알려주는 것이다. 과소비하지 말고 관리하란다 몸을 관리하고 입을 관리하는 것을 알려주는 시기는 참 좋은 혜택이다 좀 더 즐길 수 있는 길을 열러 준 것이다.

2024.03.17

자기 길

살기가 팍팍해서 그랬을 것이다 주변보다는 개인 삶이 우선이었을 것이다 배려를 위해 세심하기보다는 피해를 주지 않고 자유롭기를 택했을 것이다 그래서 외롭게 독불장군식 생활이었을 것이다. 각자도생의 시대다 자연스럽게 터득한 생활방식이다 그래서 불편한 관계를 바로 정리하는 힘이 있나보다 늘 새로운 것이 있는 세상이다 피해를 주지 않으면 받지 않으려 한다 사기 기만을 싫어 하는 이유다 도박을 멀리하고 정직함을 택하는 우둔함도 있다 그게 흔들림 없는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군중 속의 고독은 당연한 것이다 고독을 즐겨라 내일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라. 오늘의 고통은 오늘로 끝내라 내일은 즐거운 일이 더 많을 수가 있고 새롭게 시작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 인간은 늘 혼자다 자립하고 나머지는 덤으로 여겨라 상처 받지 말고

2024.03.03

봄의 소리

버들강아지 꽃이 피었네 냉이도,쑥도 돋아 났네 세찬 물줄기 소리도 냇가의 청둥오리도 활기찬 사람들 발자국 소리도 봄노래를 부른다네 산천에 쌓인 눈이 녹으며 겨울과 봄이 함께 노래하네 가는 겨울은 오는 봄을 막을 수가 없으니 다시 내년에 오겠다며 손을 흔드네 추웠던 것인지 추워야 했던 것인지 추웠던 기억이 옅어져만 가는 것이 매년 느껴지는 것은 지구 온난화때문인지 늙어 감인지,희망감에서인지 그래도 봄만은 잊지 않고 느껴지고 알 수가 있어 다행이네 올 봄도 이미 와 있어 반갑네

2024.02.27

외형적 한계

사기꾼 세상 번지르르한 포장 속빈 강정 반짝 show 그래도 외형을 우선화 한다. 반복적 허상적인 삶이다. 내실없는 세상 내일을 잃은 세상 현재만 있는 삶 그게 사기꾼의 목적이다 지킬 수 없으면 위세를 떨지마라 "나 잡아 잡수셔"다 힘은 남이 먼저 느낀다. 내실 위에 포장해라 가볍게 포장해도 매력이 넘친다 허세,허풍,허위는 거품이다 얼굴이든,몸이든,물질이든,학식이든 가식적이면 금방 뽀록난다. 자랑하지 말라 사기치지 않으려면

2024.02.23

단순화된 삶으로 가는 길

이것저것을 하는 이유는 방향을 잃었거나 모르거나 일때다 어설픈 자의 몸부림 같은 것일게다 모든 행위의 담백함은 완성형이요 복잡다단한 것은 과정이다 인생은 과정의 연속 욕심이든 무지이든 복잡한 것은 아마추어 짓 평정심과 유능함은 단순화된 프로 짓 그 길을 가다보니 삶이 단순화 되는 것 군살을 제거해 내는 과정은 늘 고통이다 근육과 근력으로 변하기까지의 고통 뒤에는 단순하고 담백한 삶의 여유가 있다. 인생은 무지의 방황 속에서 길을 찾아 가시덤블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올 곧은 길위에는 가벼운 발걸음이 있듯이

2024.02.10

당당한 삶의 최소 기준은

건강해라 싸워 이길 수 있을 만큼 경제적이어라 빚이 없을 만큼 공부해라 무식하지 않을 만큼 문화적이어라 세상을 즐길 만큼 관계를 넓히지 말라 싸움이 생기기 쉽다 사업하지 말라 피가 마르기 쉽다 정치하지 말라 자유를 구속 받는다 권력을 탐하지 말라 희생양이 되기 쉽다 자유로움 삶을 찾아라 재산에서든 권력에서든 건강에서든 학식에서든 관계들에게서든 사회에서든

2024.02.03

화랑대역에서 당고개역까지 둘레길

그냥 걷는 것이다 누군가 만든 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혼자서도 걷고 여럿이도 걷는 것이다 걷다가 힘들면 쉼터에서 한숨을 돌리며 걷는 것이다 둘레길은 그렇게 이용되는 것이다. 나무냄새 꽃향기 땅냄새 새소리 벌레소리 하늘보고 산을 보고 먼 산을 보고 동네길 옆을 걷는 것이다. 겨울바람과 기온과 함께 걷는 것이다. 이 날은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