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132

눈이 내리면 설렘이 있다.

새벽에 눈을 뜨는 나이다. 평상시처럼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새벽눈이 내리고 있었다. 그러다 유튜브를 보다 다시 잠이 들었다. 이른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어디론가 가야만 할 것 같다 어디로 갈까 이런 마음이 생겼음에 놀랬다. 혜화문에서부터 한양도성을 넘어 인왕산으로 갔다 올까 하산하며 청진동 해장국집이라도 갈까 또다시 낮잠에 빠진다. 오후에 무조건 밖으로 나왔다 준비한 보온병과 컵라면은 놔두고 양주관아로 길을 잡았다. -7도의 추위가 느껴졌다. 1시간30분을 걷고 양주골순대국을 먹고 1시간50분을 걸어 귀가했다. 노점상 늙은 노인의 5천원짜리 햇땅콩을 사서

2023.12.20

어찌하리오1

마음의 화가 쌓여본인을 삼키는 인생은 어찌하리오마음의 분노가 쌓여서본인을 미워하는 삶은 어찌하리오현실의 암울함이 쌓여삶의 희망이 사라지면 어찌하리오능력의 한계가 쌓여서헤어나지 못하는 구렁텅이에 있으면 어찌하리오세상보는 눈이 멀어사기를 당하면 어찌하리오사람 좋아하다가깊은 상처를 받으면 어찌하리오어찌하리오무서운 세상에서 당당하지 못한 삶을어찌하리오세상눈치보는 삶을어찌하리오 가진 것 없어도 도둑맞는 삶을어찌하리오마음은 아닌데 행동이 다른 것을어찌하리오조정받으며 사는 삶을어찌하리오빼앗긴 삶을세상이 어찌하여도삶은 버티는 자의 것이더이다어찌하겠는가살아있는 동안 빛을 쫓아 가다보면그 빛이 나를 따듯하게 감싸주지 않겠는가빛을 버라지 않는다면

2023.12.13

게으르게 살려 했는데

50세의 아내 58세의 남편 둘이 20년전에 장수 골짜기 끝집에 왔다. 10년간 비영리회사를 다니고 도시생활을 접었다. 물 좋은 곳 발전가능성 없는 곳을 찾아서 자리 잡았단다. 게으르게 살려고 어느때부터인가 야생차를 만들었단다 봄이면 봄나물 뜯어 먹고 여름이면 오이며,부추며 심어 먹고 가을에는 호박등 위주로 먹고 산단다. 지인들이 오면 야생차와 제철음식을 대접했단다. 그러다가 찻집을 열었단다. 오지이다보니 갈 길 먼 사람들이 민박요구를 해서 아궁이 방,침대방을 만들었단다. 게으르게 살려 했는데 늙으막에 바빠졌다고 허허 한다.

2023.12.09

영업사원 성직자

영업이란 좋은 물건을 팔고 좋은 물건을 사는 행위다. 서로가 영업을 하는데 일방적이면 사기다. 사기중에 제일은 현물없는 판매다. 입으로 속여 삥뜯는 영업이다. 사랑,용서, 천국 이 세마디다. 성작자들은 모두 사기 영업맨이다. 허상을 판매한다 강매하기도 한다. 제일 좋은 것을 챙긴다. 없는 신을 속여 강매해서 부귀영화와 권력을 누린다. 속은 놈이 잘못이지 누굴 탓하겠냐

2023.12.07

허접한 놈도 대통령이 된다 기레기 언론하에서는 ㅜㅜ

주권을 위임하면 도둑 맞는 세상 언론을 믿으면 개돼지가 되는세상 기득권이 특권을 누리면 독재세상 공정과 상식을 잃으면 폭력우선인 세상 허접한 놈도 대통령이 되었다. 기생충들이 사람행사해서다 부역자들의 이득을 위해서다. 국민,영토,주권을 도둑 맞았다. 시정잡배가 대통령이 되었다. 개돼지가 된 국민 탓이다. 인간정체성을 잃고 탐욕을 부려서다. 토사구팽 당했다. 또 얼마나 오랫동안 고생하며 공직자다운 사람을 만날까나 ㅠㅠ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