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기타 274

인왕산 지름길

인왕산 수송동계곡을 벗어나면 직선으로 만들어진 석굴암 계단이 있다. 마시지 못하는 약수물로 땀을 씻어내고 108 계단을 서너 번 밟고 올라가면 석굴암 앞 연꽃 뒤돌아 서울을 내려다보고 좌측 샛길로 빠진다. 인왕산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위험한 절벽이 감싸고 있어 처음서부터 능선길을 따라가야 수월하게 오른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숨은 길이 있다. 작은 골짜기 험한 길을 용케도 개척했는데 사고가 났는지 지금은 폐쇄되어 있다. 웬만한 용기와 등력으로는 해 질 녘 혼자 오르긴 무섭다. 석굴암까지 오면 막다른 길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다. 절지기 중의 편안해 보이지 않는 표정처럼 무당들의 터전과 겹치는 음습함이 있어 중도, 무당도, 등산객도 힘겨워하는 곳이다. 지름길은 좋은 길이 아니다 단지 짧은 길이라는 시간적..

기타 2024.09.18

잔소리

왜 잔소리를 할까 잘났다고 자랑질하는 것인가 화가 많이 나서 일까 세뇌시켜서 복종시키려는 것인가 쓸데없이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모지리 같다. 잔소리는 본인에게 하라 아무도 들어주지 않으니 본인에게라도 해라 싫어하는 사람에게 하지 말고 뭘 그리 잘났다고 한마디 할 것을 두 마디 이상씩 하나 그래서 모지리라서 잔소리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은 받는 사람기준으로 해야 한다. 잔소리는 가르치려는 사람기준일 뿐이다. 그래서 들어야 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것이다. 가르치려거든 알아듣게 친절하게 하라 한 번에 즉각 알아듣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잔소리로 가르쳐하지 말라 차라리 침묵하고 행동으로 보여라 모지리처럼 떠벌리지 말고

기타 2024.09.17

모름과 앎

모르면 몰라서 좋아하고 싫어한다 알면 알아서 싫고 좋음이 있다. 그런데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는 환상이 큰 것인지 좋음이 많다. 그래서 많은 여행과 충동구매를 하는 것인가... 모르면 알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알아도 잘 알 때까지 살펴야 한다. 어설프게 알게 되면 족쇄에 묶기는 꼴을 당해서 평생 종놈으로 살아야 함이다. 왕초보 윤석열을 모르면서 대통령을 만들고 종놈과 개돼지 취급받는 국민들. 김건희 요물에 휘둘리는 윤석열을 보라 정치검사, 조작 검찰에 협박받는 현상을 보라 매국 놈들이 날뛰는 나라를 보라 독재자가 망나니 짓거리를 보라 부패공무원들이 라라 곳간 훔치는 현상을 보라 모름을 선망하지 말라 독버섯이 기다릴 확률이 높다. 알아도 당하는데 하물며 모름은 사기당하기 딱 좋지 않..

기타 2024.09.17

개돼지 인간을 직접 봤다.

첫 만남이고, 66년 남성이며,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겉으로 드러나는 초등학생적 성향이고, 말이 없으면 멀쩡해 보인다. 미아동에 거주하며 경전철 건으로 박원순에 악감정이 많았나 보다. 순수한 척하며 성추행을 해서 자살했다고 단정하며 욕을 큰소리와 깊은 감정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박원순의 죄가 밝혀진 게 있냐고 물의니 죄가 있으니 죽는 게 아니냐 노무현도 그런거가 아니냐고 조작, 주작에 빠진 개돼지 소리를 짓거렸다. 그래서 오세훈이는 잘하고 있느냐고 하니 아니란다. 안 죽은 이명박은 죄가 없는 것이냐고 물의니 악다구리를 토해낸다. 그럼 왜 죽는 것이냐, 끝까지 싸워야 하는 게 아니냐는 식이다. 그럼 이재명이 훌륭한 것이 아니냐고 하면 인정하지 않는다. 극단적 사고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개돼지들 뇌를 저당 잡..

기타 2024.09.16

사람을 좋아 하려고 애쓰지 말라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삶인데 정 주고, 정 받고, 마음 도둑도 맞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강력함이 없으면 좋아하지 말라 혼자 있어도 외로워 말라 사람 이외의 친근한 것들이 많음이다. 오히려 더 편안 대상일 수도 있다. 좋아하려면 댓가를 기대하지 말라 피해를 두려워해라 상식, 공정, 정의가 없으면 좋아하지 말라 사기 당하기거 쉽다. 사람끼리의 신뢰가 없으면 좋아할 수가 없다. 속이는 것이 있어도 좋아할 수가 없다. 무능해도 좋아할 수가 없다. 일방적이어도 좋아할 수가 없다. 모든 대상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둬라 객관적인 관계만큼 편안 것이 없음을 알라

기타 2024.09.14

서적의 다양성 부족

수필과 시가 천대받는 것인지 소설이 만만한 것인지 다양한 서적들이 있다면 문화가 더 풍성했을 텐데 어려서는 위인전을 읽고 젊어서는 전공과 소설을 읽고 중년 때는 경제와 사회와 문화서적을 읽고 이후에는 닥치는 대로 읽는 경향이 있다. 읽는 목적이 변할 때마다 장르도 달라진다. 다행한 것은 도서관이 많이 생기고 다양한 모임들이 있어 풍성해지는 감이 있음이다.

기타 2024.09.11

없으면 부럽고 있으면 선택의 폭이 넓다.

부족하면 모든 것이 부럽다. 없으니 소유욕망이 발동한 것이다. 그래서 일정한 소유확보가 필수조건이다. 할 수 있는 체력, 경제력, 지혜가 있다면 부러움보다는 보다 나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그리고 무조건적 경험보다 즐길 수 있는 최소의 것을 선택한다. 쪽팔림은 부러움의 산물이다. 여유는 계산할 수 있는 풍여로움이다. 쪽팔리지 말라 그러려면 기본자산을 확보해라.

기타 2024.09.10

어머니의 지우개

늙음의 속도가 빠르다. 5개월 전까지만 해도 사람얼굴을 기억하셨는데 이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신다. 본능만이 움직임을 유지하신다. 머릿속 지우개가 삶의 끈을 얼마나 유지시킬까 본능이 얼마간의 시간을 허락할까 기능이 하나, 둘 사라져 가신다 도움의 손길이 늘어난다. 평생 지우개 없는 삶은 끝없는 노력의 소산물이다. 각자도생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먹고, 자고, 입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 몸은 본인이 거둬야 함이 최고의 삶일 것이다.

기타 2024.09.01

여자를 믿는다는 것은

여자의 마음은 갈대 그런 것 같다. 기분대로 움직여서 종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여자를 믿지 않고 상대해야 한다. 특히 감정에서는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일시적인 감정으로 홱가닥 변하는 대상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언행이 일관되지 않는다. 불안한 현실감의 발로인지도 모르겠다. 삶은 불안한 현실의 연속이라 늘 기복적인 것인가!? 연애는 여자가 가심이지만 현실은 진심이다. 불편하고 힘겨운 것에는 악귀가 된다. 조금 더 독립적이면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낸다. 요구하는 것이 많아진다. 그래서 각자의 영역을 지켜야 함이다. 남자의 배신 여자의 배신 서로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불행이다. 그냥 최소의 피해를 위해 개인 영역을 지켜라.

기타 2024.08.25

지구가 다시 빙하기로 가려나

100년 만에 지구기온이 1도쯤 올랐다는데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올라가고 찬물이 심층수로 내려가 해류변화와 염도저하등의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단다. 연쇄반응은 예상밖의 현상으로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고 피해는 필수품이 된다. 산불, 화산폭발, 지진, 홍수, 태풍, 해일, 폭우, 폭설... 헤아릴 수 없는 자연현상으로 지구가 변해간다. 소화할 수 없는 급변으로 빙하기가 온다는 예견을 한다. 그래서 현상유지를 해야 한다고 발버둥 치지만 메아리뿐이다. 몇 번의 빙하기가 있었겠나 주기가 빠르냐 느리냐의 기준일 뿐...

기타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