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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처유상수 2023. 6. 20. 08:45

23년6월20일 2층

이사를 다닌 횟수가 30회는 되려나
내집에서 이사를 보낸 횟수는 15회쯤 되려나
오늘도 2층이 이사를 한다.
30일에는 3층이 이사를 한다.
2층은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로
3층은 보다 저렴한 곳으로

21년 부동산 거품이 꺼져가면서
"역전세,깡통전세"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집값이 전세값보다 낮은 경우가 역전세고
새로운 전세금보다 높은 전세금이 깡통전세다.
1/3가격으로 낮아진 전세금을 lh에 돌려줘야한다.
갚을 때까지 5%의 연이자를 내야한다. 세입자는 2%로 융자를 받았는데 임대인은 2.5배다.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다.
임대인도,임차인도 융자처도 어렵다. 가장 힘든 곳은
임대인이다. 돌려줄 돈이 부족하면 흐름이 막힌다.
그래서 거품이 꺼지고 고통을 수반한 정상화 길로 가는 것이다. 예상된 현상이지만 분위기 탓인지 무겁다.

임대인 역할이 자유롭지가 않다.
임차인이 싸우자고 하면 더욱 불편하다.
공동생활을 지키지 않으면 불편하다
집을 험하게 사용하면 불편하다.
임대료와 관리비 미납도 불편하다
전기,가스,통신비 미납도 불편하다
원상복구를 안하면 불편하다
일방적으로 이사를 통보하면 불편하다
전세제도는 불편하다
이제 월세로 전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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