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사람의 사는 방식이 문화란다.

인생도처유상수 2023. 6. 19. 07:20

23년6월16일 미사 경정공원

"문화를 향휴하다"는 말이 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다.
그게 일상인데 좋은 것만 문화라고 판정한다.
나쁜 것이 없는데 좋은 것이 생길 일은 없다.
"문화야 거울을 보라"는 말의 의미다.

현재가 고달프면 좋았던 순간과 희망의 세계를 동경한다. 그러면서 현재를 극복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의식주를 변화시키고, 관계를 정리하고,생활을 바꾼다.
그러다가 돌파구가 생기고 그것을 계기로 기념을 한다.
문화는 좋은 것만을 품지 않는다. 좋아지게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 길에는 나쁜 것들이 동행을 한다.

행복론이 학문적으로 등장하며 꿈을 꾼다. 그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생략하고 열매만을 먹으려하는 경향이 있다.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행복은 본인이 만들어 가야하는데 그 과정이 행복하지 않을 수가 있다. 아니 행복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도 내적인 수양과 외적인 결과를 얻는 결과로 보상을 받는다. 죽음이 다가왔을 때 불행이 아주 약간 남은 사람이 잘 죽겠지. 비율적으로...

삶이 문화인 이유가 단순하다. 내가 누리는 기쁨을 타인도 누리는 것이다. 짧은 시간동안 누리는 문화는 타인의 것이지만 길게 향휴하는 문화는 본인 것이다. 그래서 본인문화를 찾아가는 것이고 그 길에는 고통도 있다는 것이다. 힘겹게 할 일도 있고,포기할 것도,손해볼 것도,빼았길 것도 있다. 얻고자 하는 것에는 저항세력이 있거나 빼앗기지 않으려는 무형의 힘이 존재하는 것 같다. 문화는 그래서 투쟁으로 얻어지는 짧은 개인만족이요 긴 후손들의 기쁨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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