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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통유지

인생도처유상수 2023. 6. 21. 09:51

23년5월24일 순담 주상절리길

한집안의 전통이 이어지는 것은 매우 힘겹다.
각자의 삶이 있어 공통의 가치를 붙잡긴 어렵다.
家風이 이어져 내려온다는 것은 놀라움이다.
礼가 있어야 한다.
전통이라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서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양보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
서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종손,종부와 같은 구심점이 있어야 한다.
터전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전통이라는 말과 가풍이라는 말이 이어진다.
그 속에는 희생이라는
수고가 숨어있고 보상이라는 대가도 첨부되어 있다.

세상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변해간다.
본인 몸하나 가늠하기도 어려워진다
세상에 편승하려면 그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본인이나 전통은 세상편승보다 가풍의 흐름이면 된다.
digital세상에서의 가풍은 없다.
새로운 세상의 흐름도 있고
과거세상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흐름도 있다.
가풍이나 전통이 필요한 세상도 더불어 오고 있다.

나의 예는 무엇인가
공유할 가치는 뭔가
터전은 있는가
누가 희생을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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