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찾기 어제는 흐림과 가랑비까지 내렸다 벚꽃이 떨어져서 길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차량으로 15분 이내의 농촌을 찾아갔다. 주인은 없고 80대 노인 두 분이 주말농장에 계신다. 3x10m가 3만 엔/년 이란다 부지런한 분들이 취미생활을 하는 것 같다. 도구나 장비는 가격지불하며 빌릴 수 있다. 수도 시설도 있고 그늘막도 있다. 주차장도 소규모로 있다. 몇 번의 실패가 이번에는 중간쯤 되려나 날이 좋은 날인데 의욕까지 유도하는 것 같다. 일상 2024.04.13
김밥 모두가 좋아해서 자주 만드는 음식 속재료는 다양한데 필수품은 변함이 없다. 소시지와 단무지와 계란부침과 맛살이다 계란부침에 소금과 설탕과 백간장이 들어간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고환율, 고금리, 저성장 여파로 수입물가가 높다. 일본의 자급률이 30%대이므로 대부분 수입물건이다 인건비 상승도 한몫 한다. 김밥용 밥은 조금 되게 물을 조절한다. 꼬드밥으로 만든다. 초밥용 식초와 참기름을 섞는다. 그러면 고급호텔용 김밥용 밥으로 변신을 한다. 시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고 씻고 볶고 하면 1시간이 소요되고 김밥을 말면 또 1시간이 지난다 그러면 이틀정도 먹을 수가 있는 양이된다. 벚꽃 지는 봄날의 김밥이 잘 되었다. 일상 2024.04.13
花見川옆 벚꽃 개천길 따라 벚꽃이 휘드러지게 피어 있다. 철길 옆에도 공원 옆에도 피크닉 나온 사람들이 즐겁게 어울린다. 매년 그런가보다 철길위로 달리는 기차가 소리로 손을 흔든다 그러면 꽃도 활짝 웃으며 맞대응을 한다. 물속의 고기들도 물밖으로 뛰어올라 호응을 한다. 그게 보이고 느껴지는 계절이다. 며칠전 내리 낙화비로 바닥이 하얗다 바람에 반이상은 쓸려갔을 것이다. 냇물위로 노저우며 바다로 갔을 것이다. 남은 것들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어느 날 모두가 잠든 사이에 잎으로 변해 있겠지 그렇게 오고가는 것을 억지로 붙잡을 수가 있으려나 그냥 흘러 가도록 놔 두어야지... 일상 2024.04.11
어처구니 없는 개돼지들 개인적인 삶이 누구 때문에 태클을 당했고 미래의 자산까지 도둑 맞았는데도 지지한다는 것은 종놈밖에는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민생파탄,경제 폭망, 민주주의 파괴,전쟁유발 유도 윤석열 정권이다. 검찰독재를 하며 정적제거에만 몰빵하고 주작,조작,날조,농락, 공작,음해,왜곡,은폐,선동질만 하는 정권이다. 굴종외교,굴욕외교,호구외교만 하는 정권이다. 그래도 선택해 준다. 조선을 팔아먹은 놈을 감싸주는 꼴이다. 매국질을 해도 민족 지도자를 암살해도 여당대표를 암살실패해도 본인 경제가 부도직전인데도 윤석열 정권를 옹호한다.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이해가 된다면 그들은 종놈이라는 것이다. 개돼지라는 것이다. 그들과 함께 개돼지 취급을 받으며 살겠지 그리고 개돼지들과 또 싸우겠지 일상 2024.04.11
벚꽃이 피고 지고 한국의 수도권 벚꽃은 4월의 봄햇살로 만개중인데 일본의 수도권 벚꽃은 낙화비로 지고 있다. 일본은 3월말이면 벚꽃 축제 가 전국적으로 펼쳐지는데 이번에는 날씨 탓인지,기온이 낮아서인지 잦은 지진때문인지 조용한 듯하다. 한국은 정반대 분위기다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회로 희망을 찾은 것이다 더불어 벚꽃 피는 시기와 겹치니 덩달아 흥이 나는 것이다. 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들이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데 심판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반면교사가 되어 윤석열을 심판하지 못하면 또 같이 개돼지 취급을 받으며 빼앗긴 삶을 살겠지 일본의 벚꽃 속에 그 진실이 있어 보인다. 일상 2024.04.10
Tw213 인천에서 나리타로 출발 10시20분보다 지체된 상황 400명이상의 승객들 만석이다. covid19 기간의 텅빈 상황과 반대다. 세상은 보상심리도 있고 여행욕망도 있고 가끔씩 누리는 비행맛도 있다 일상 2024.04.09
공항 self check in과 우연한 만남 몇번의 시도에도 안되었다. 옆 기계를 사용해도 안되었다 ticketing 줄에서 물었다. 초보인가 보다. 편도는 안된다고 한다. 가볍게 식사처를 돌고와서 서비스 직원이 있어 물었다. "편도는 항공권이 안나오나요?" " 어디로 가십니까? " 나리타로 간다고 하니 직접 발권을 해 줬다. 그러면서 "베트남이나 동남아 일부국가는 왕복 예약자만 발권됩니다." 10시20분발 비행기 발권을 위해 오전 8시 이전부터 긴줄을 서서 기다리는 승객이 줄어들지 않는다. 일본으로 가는 승객이 많은 날인가.. 탑승을 밟기 위해 게이트로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다 너무 긴 줄이고 시간도 있었다. 그러다가 대학동기를 만났다. 중국 장강으로 단체여행을 간단다. 서로가 식사를 하기 위해 만난 것이다. 4층 식당에 가서 10500원 청국장을.. 일상 2024.04.09
새벽차 풍경 1호선안에도 좌석이 없다. 새벽 6시쯤인데도 공항철도에도 좌석이 없다. 6시 50분 출발인데도 다들 분주하구나 좌석에 앉아 가는 사람은 못다 잔 잠을 채우고 서서가는 사람은 눈을 감고 간다. 핸드폰에서 눈을 띄지 않는 습관은 새벽에는 없나보다 아니 잠이 대신하는가 보다. 봄날의 나른함이 더욱 많은 잠을 부른다. 그래도 약속된 시간을 따라 몸을 움직인다. 일상 2024.04.09
더 자고 싶은 마음 일찍 일어나서 새벽차를 타야한다 낮부터 쪽잠을 잤는데 그래도 밤 10시쯤에는 잤는데 새벽잠이 많아졌나 일어나기 싫었다. 출근하기 어려워 하는 순간처럼 오랫만에 게으름을 피워보려고 안가힘을 써본다. 가끔씩 이른 약속으로 잠맛을 누린다. 억지로 일어나야만 하는 느낌 더 자고 싶어 안달이 난 상황 잠이 맛있어 더 먹고 싶은 욕망 그래도 일어난다 유혹의 힘보다 현실의 힘이 더 센 것이다. 내겐 일상 2024.04.09
가족을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친근감으로 다가 오시는 어머니 요양원에 계신지가 벌써 3년째가 되어간다. 그 사이에 기억력이 완전히 사라지셨나보다 오래 걸으시지도 못하고 점점 어려지시면서 삶이 사라지시나보다 아들들의 모임에 몸이 움직이시나보다. 특히 내곁을 사수하신다. 마음이 찡해진다 오늘따라 고추냉이를 모르고 드시고 힘들어 하신다. 좋아하시는 게와 문어를 잘 못 드신다. 벚꽃 나무아래에서 좋아하시는 대추차를 안드신다. 동물모포에 푹 감싸여서 좋아라 하신다 햇살에 자꾸 눈을 훔치신다. 몸의 여러 곳이 나약해 지신다. 동생차에 타시고 움직이시지 않는다 졸음이 오신 것인지, 힘드신 것인지 슬픈 것인지 난 슬펐다. 일상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