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692

치과 이용율이 높아진다.

5월에 충치 치료와 윗니 치석제거로 2회 6월에 아랫니 치석 제거로 1회 7월에 확인차 예약을 했다. 30대에 아랫니 충치로 금으로 치료를 했고 사랑니 4개 중 3개를 제거 20년 가까이 上野치과에서 치아관리를 받고 있다. 1년에 6회 이상 가야 하는 것 같다. 1회당 평균 3000엔 정도 된다. 보험 덕분에 30% 정도만 본인부담이다. 열심히 양치질을 해도 치실관리를 해도 어금니 안쪽과 치아 틈사이 치석은 강제제거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치석이 더 빨리 생기는 것 같다.

일상 2024.06.06

창밖으로 지나가는 것들

근처에 하네다공항도 있고, 나리타 공항도 있다. 千葉港도 있고 공장단지도 있다. 그래서 하늘에는 여객기가 빈번히 오가고 바다 위로는 화물선이 끊임없이 오간다 거실에 누워 창밖을 보면 오가는 비행기가 보인다 오래전부터 보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느낌이 사라진다 가야 할 곳이 있었는데 이제 갈 수 없어져만 간다. 삶이 그러한가 늙음이 그러한가 상황이 그러한가 시간이 그러한가 밤이나 낮이나 여객기는 오갈 것이고 화물선도 그러하겠지만 난! 점점 안주해만 가는구나...

일상 2024.05.31

눈에는 눈,이에는 이가 세상사다

윤석열의 삽질이 본인에게 가는 것이 세상사다. 공직을 사리사욕으로 채우니 당연하는 것이다. 조작, 은폐하고 본부장비리를 숨기려고 정적제거만 하는 것의 부메랑이 반드시 돌아온다. 국방비리 검찰비리 경찰 비리 감사원이나 정부부처의 각종 비리 방송비리 사회비리들이 드러나고 처벌될 것이다. 외교비리 경제비리 재정비리 정책비리 운영비리 비리 국가의 연속이다. 그 부역자들이 처벌받는 것은 필연이다 이에는 이요 눈에는 눈이다 그래서 공직은 공익으로 행사되어야 하는 이유다. 그렇지 않으면 처벌받는 것이다. 그런데도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의 행위는 사리사욕이다. 피할 수 있고, 막을 수 있다고 하는 망상인가 보다. 5천만 국민과 얽히고섥힌 정보망이 확인하고 있음을 망각하고 잡신에 빠져서 인가 조만간 인과응보가 휩쓸고 지나..

일상 2024.05.29

정답없는 인생

인생의 정답은 명확하다. 건강하게 살기 풍요롭게 살기 지혜롭게 살기다 그런데 명확해도 못한다. 덤으로 명예나 권력이나 부귀영화는 짐이지 혜택은 아니다. 그래서 인간의 삶을 가지고 장사하는 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건강하려면 준수하고 지켜야 할 과제가 넘치고 풍요로우려면 건강도 해야 하고, 전문성도 있어야 하고, 성실도 해야 하고, 운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 지혜롭기 위해서는 학습해야 하고, 인내해야 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성공한자가 없다. 그래서 '어중이떠중이'들이 죽지도 않고 활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제각각의 苦行이지 幸福이 아닌 것이다. 정답이 있었다면 오래전부터 행복했을 텐데 제 나름의 정답을 찾아서 연명하는 인간이 참모습일런지도 모르겠다.

일상 2024.05.28

참! 어려워 중심잡기가

뿌리가 튼튼하고, 줄기가 굵으면 독립적일 텐데 어디 그게 일반적이더냐 늘 뭔가에 기대어서 버티고 있는 게 인생 아니던가 자연의 도움으로 국가의 도움으로 사회의 도움으로 이웃의 도움으로 가족의 도움으로 자연을 화나게 하면 죽음으로 다가오고 국가가 무능하면 착취가 밀려오고 사회가 무너지면 다툼만 남고 이웃이 불편하면 생활이 불가능하고 가족이 적이 되면 전쟁이 된다. 마음을 다스리기 어렵다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기가 어렵다. 궁핍함은 피할 수 있지만 풍족함은 어렵다. 무식은 벗어날 수 있으나 지혜롭기는 어렵다. 그래도 자기중심을 잡고 살아가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부족하고, 어려워도 해야 하기에 중심 잡아가는 삶을 추구한다 그래서 거목이 유발 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일상 2024.05.23

배를 저어서 바다로

하나미 천에 밀물이 들어오면 어부는 배를 저어서 바다로 간다. 밀려오는 바닷물을 거슬러서 일터로 간다. 작고 좁은 물길을 지나 망망 大海로 거침없이 나아간다. 익숙한 바닷길을 따라가서 고기를 잡아 온다 어떨 때는 연료비 보다 못한 어획물을 얻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만선이 될 때도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것은 먹고 살만큼의 어획량이 있어서 일 것이다. 매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 거친 바다로 나아가는 어부의 일상은 투쟁이다 보통사람들도 매일이 전쟁이 아니던가 본인과도 싸우고, 사람들과도 싸우고 사회와도 싸우고, 국가와도 싸우지 않던냐 국가의 운영체계가 안정되면 그나마 본인과 사회와의 싸움만이 될 텐데 어디 그런 날이 일상이겠냐... 가끔의 만선처럼, 드물게 다가오는 평온함처럼 아주 짧게 왔..

일상 2024.05.20

사람의 기억

21년 전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받은 선물을 봤다. 오래된 플로피 디스크와 CD를 버리는 중에 발견했다. 타는 쓰레기봉투에 넣었다가 안타는 쓰레기봉투로 옮기면서 미처 정리 못하고 딸려 버려질 뻔했다. 유난히 밝고 활기찬 분이었다. 겁도 없고 과감함도 많은 분이었다. 마음은 착한데 모질기도 한 분이었다. 음식도 잘 만들고 일도 잘하는 분이었다. 서로가 잘 통하는 사람이었다. 사소한 오해로 멀어진 사람이 남겨놓은 선물이 좋았던 순간과 슬펐던 순간을 겹치게 한다. 타악기를 싫어하면서도 피아노를 쳤고 음악적 흥이 많아 놀기도 잘했었던 사람이었다. 그분이 들려주는 '쇼팽' 음악을 들어본다. 수 없이 들어서 망가진 줄 알았는데 그때 그 소리 그대로였다.

일상 2024.05.19

過欲의 경계는

욕심이 많으면 반드시 불행이 찾아온다 그래도 과욕을 부리는 것이 인간본성인가 보다 그래서 경계하는 훈련이 필요한데 배우지 않는다. 타인을 알기 전에 자신부터 알라고 했다. 인간성, 사회성, 전문성을 보편타당하게 가지고 있냐 상식과 공정과 정의가 있고 행동하냐 순리는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인데 따르고 있는가 무리하게 시간과 관계를 넘으려 하는가 불편한 상황이면 과욕을 부리는 것이다. 나도 힘들고, 상대도 어렵고, 주변도 암울하면 어딘가에 막힌 곳이 있음이다. 순리는 막힌 곳이 없어야 흘러간다. 과욕의 경계가 갑갑한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서 사리사욕을 채우려 함이다. 무리수를 넘치게 부리는 행위인 것이다. 개인의 소양강화의 과욕은 없다. 그러나 타인을 통한 물질과 관계에는 경계가 있..

일상 2024.05.14

COSTCO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성황이었다. goldenweek대목이라 많은 상품을 준비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은 상품을 빨리 소진시키기 위해서 '특별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의외로 손님이 없다. 너무 많은 물건을 샀고 고정고객위주라 확장성이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판단해 본다. 피자줄은 늘 40명 이상이었다. 이날은 20명 정도였다. 별도로 피자 배포창구가 생겼다. 주문과 계산을 마치면 번호표를 주고 10분쯤 기다리라고 한다. 전에는 계산창구에서 일체의 작업을 했었는데 효율과 빠른 소화방법을 찾은 것 같다. 일반적으로 보통피자 한판이면 4명이서 2조각을 먹는다. 가격도 4000엔대이다. 그러나 코스트코 피자는 일반의 두 배크기 16조각쯤 되고, 가격도 반값이하다. 저녁과 내일 아침..

일상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