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명품의 그림자

인생도처유상수 2023. 6. 10. 09:30

23년6월3일 도봉산

명품은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제품
정확히 표현하면 비싼 제품이다.
가격도  높은데 명품의 그림자안에는 값싼 비용이 있다.
명품가죽값과 염색값과 가공 및 제단값이 낮다.
그러면 나머지 비싼 값은 어디에 있는가
건물값과 땅값과 디자인 값과 운반값과 마진값이다.

제품의 기능보다 재료와 형태와 색상과 부품으로 값을 매기는 시대다. 오래 사용한다는 장점도 빠른시대변화에 적응 못하고 사라졌다. 뭐가 중한지도 망각하게 하는 명품의 민낯에 몽롱하게 살아 가려는 사람들이 많다.

어차피 비싼 값으로 팔리는데 싼 인건비와 낮은 제품값을 찾는 행위 뒤에는 높은 이득추구에 있다. 어린손을 빌리거나 노동착취를 하는 제품군에서 물건을 수급하는 명품은 윤리성과 환경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상품은 연관된 모든 사람들의 편안한 상업행위여야하는데 어렵다. 역사적으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명품의 그림자를 생각해서 평범한 제품을 애용하는 한사람으로서의 상념이고 푸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