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5월29일 사직동
50대까지도 세상의 쾌락은 말초신경자극에 있다.
왕성한 2~30대는 모든 것의 우선일 때도 있다.
그러나
때와 장소를 구분 못하는 경우는 자극도 빼앗긴다.
독재와 억압과 굶주림은 쾌락도 잠들게 했다.
투쟁과 희생으로 쟁취한 경제력과 자유가 본능을
깨우고 가치기준처럼 되어 버린 시대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이고
자극을 추구하는 감정위주의 시대가 되었다.
순간의 감정이 우선인 시대다.
자극성을 누리려면 능력을 가져야하는데 없다.
캥거루 자식을 만든 투쟁의 낙오자 부모들
자본취득을 쉽게 여기는 환각자들에게서 뭘 찾나
안정적인 생활기반위에 약간의 말초신경자극은 활력이 되지만 지속적이면 짧은 시간안에 삶도 정리된다.
그게 지금의 사회현상이다.
더럽고,지저분하고,힘든 일을 회피하여 외국인이 대신해야만 하는 사회현상
자극적인 정보로 뒤덮어 무기력하게 만든 기득권자들
권력은 옳고 평범하면 잘못인 개판적인 법들
썩어 들어가는 청나라 아편현상과 동일해져 간다.
말초자극에 병들어가는 사회현상의 뿌리는 노동의 대가를 모르는 세대를 양산한 부모세대의 과업이다. 그 부모들의 대부분이 삶의 주인이 아니라 독재에 빌붙어 산 부역자들인 것이 더욱 우려스러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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