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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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는 좋은데 돌과 모래는 싫으이

인생도처유상수 2024. 11. 3. 11:09

24년10월20일 강화도

수수는 탈곡과 정미와 분리가 잘 안 되는 것인가
어려서부터 거친 맛이 있어도 맛있게 먹었지만 늘 돌과 모래를 씹게 되어 두려움을 안고 먹었다.
50년이 지나도 여전한 것은 뭘까
분리작업이 완벽할 수가 없나
다른 곡물보다 많은 모래와 돌이 씹힌다.

수수떡이 그래서 보기 어렵나
쉽게 쉬는 것도 한 몫하겠지만
제일 큰 걸림돌은 이물질이다.

점점 먹기 어려워지는 곡물 중 하나가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