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배탈인가, 소화인가

인생도처유상수 2024. 9. 15. 12:37

24년9월14일 해물찜

아주 오랜만에 좋아하는 음식을 먹었다.
짜고, 맵고, 강한 맛이 기본인 콩나물 볶음 해물찜과 아귀찜이다. 소맥도 곁들여 먹고 마셨다. 내용물은 순식간에 동이 나고 콩나물만 가득했다. 그것을 거의 혼자서 소풀 뜯어 먹 듯 먹었다. 볶음밥까지 주문해서 먹었으니 그 양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2차는 전집, 3차는 노래방까지 즐겼다. 과식과 과음과 과도한 움직임의 결과는 뒤척이는 잠과 풀리지 않는 피로도다.

맵고, 짠 음식을 과도하게 먹고 난 후에는 화장실 이용이 잦다. 오전동안 6회 정도를 갔다. 배탈인지, 소화인지 오후엔 증명되겠지.

福島原爆水방류 후 1년 이상을 해산물을 피했는데 이젠 겁 없이 먹는다. 때깔 좋은 모습이라도 취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자유롭게 먹고, 즐기고자 함이다. 그런 여유가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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