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좋아하는 음식을 먹었다.
짜고, 맵고, 강한 맛이 기본인 콩나물 볶음 해물찜과 아귀찜이다. 소맥도 곁들여 먹고 마셨다. 내용물은 순식간에 동이 나고 콩나물만 가득했다. 그것을 거의 혼자서 소풀 뜯어 먹 듯 먹었다. 볶음밥까지 주문해서 먹었으니 그 양을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2차는 전집, 3차는 노래방까지 즐겼다. 과식과 과음과 과도한 움직임의 결과는 뒤척이는 잠과 풀리지 않는 피로도다.
맵고, 짠 음식을 과도하게 먹고 난 후에는 화장실 이용이 잦다. 오전동안 6회 정도를 갔다. 배탈인지, 소화인지 오후엔 증명되겠지.
福島原爆水방류 후 1년 이상을 해산물을 피했는데 이젠 겁 없이 먹는다. 때깔 좋은 모습이라도 취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자유롭게 먹고, 즐기고자 함이다. 그런 여유가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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