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3월9일
내가 늙어 가고 있다.
어느 때부터인가 처의 호칭이 달라졌다.
아버님에서 당신 아버지로
당신에서 애아빠로 다시 당신으로
사이가 좋지 않을 때부터 일 것이다.
각자도생이다보니 별 관심이 없었는데
문득 별개의 사람들임을 되새겨 봤다.
엄밀한 호칭도 있고 두루뭉실한 호칭도 있는데
구속력을 잃었는데 소속감을 염두에 둔 것인가..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싸움도 없고 자유로울 수가 있다.
가까이 있으면 머슴밖에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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