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3월8일
삼성근무 때의 일이다. 본사근무가 많은 위치에 있었지만 회의와 협의가 많아 자리에 앉아 있을 시간이 길지가 않았다. 모두가 그렇게 생활했다. 개인 컴퓨터 보급이 제한적이어서 특수 부서나 직원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었다. 그리고 켰다 껐다에 많은 시간이 걸려서 그냥 켜두고 퇴근때까지 방치했다. 그러니 위에서는 전기료 낭비를 지적했다. 그래서 자동 꺼짐 설정을 해 두었다. 설정시간도 길게 잡았다고 지적 받는 경우도 있었다. 절약과 가성비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시대였고, 전력소모가 많은 컴퓨터였으니 수긍도 했다.
처도 집안에서 눈뜨고 있는 동안은 컴퓨터를 켜든다. 아들도 따라한다. 둘다 교직에 있다보니 똑같다. 무조건 켜둔다. 전력소비도 낮고, 절전설정도 자동이면서 on/off time이 짧아진 현재에도 절약을 생각하게 된다.
나는 사용하고 바로 끈다. 절약이 습관성이 되었나 보다. 몰아서 일을 보는 습관도 한몫 한듯 하다. 그리고 핸드폰 사용이 원활함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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