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5월24일 순담 주상절리길 한집안의 전통이 이어지는 것은 매우 힘겹다. 각자의 삶이 있어 공통의 가치를 붙잡긴 어렵다. 家風이 이어져 내려온다는 것은 놀라움이다. 礼가 있어야 한다. 전통이라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서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양보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지켜줄 수 있어야 한다 서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종손,종부와 같은 구심점이 있어야 한다. 터전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전통이라는 말과 가풍이라는 말이 이어진다. 그 속에는 희생이라는 수고가 숨어있고 보상이라는 대가도 첨부되어 있다. 세상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변해간다. 본인 몸하나 가늠하기도 어려워진다 세상에 편승하려면 그 이상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본인이나 전통은 세상편승보다 가풍의 흐름이면 된다.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