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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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의 길

본인을 책임질 수 있으려면 준비할 것들이 많다. 건강해야하고,세상을 가늠할 정도의 학문과 지식과 문화와 식견과 경제력을 가지고 표현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성실한 생활을 해야 가능하다. 허황된 사고와 행동은 본인과 주위를 힘들게 할 뿐이다. 능력이 넘쳐도 부족해도 본인과 주위를 힘들게 한다. 시간을 본인이외에 투자하면 본인이 먼저 힘들고 남들도 의지하게 되어 모두가 힘겹게 된다. 적당하게 조절해야한다. 능력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쌓고 쌓고 해야하는 긴과정을 거쳐야한다. 부족함도 긴시간동안 투자를 해야한다. 그리고 섭부르게 과시해서는 안된다. 늘 조용하게 본인의 삶을 살고 타인에게 악영향을 줘서는 안된다. 그래야 본인의 소소한 삶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고 넓지 않은 주위 사람들을 편안하게 ..

수필 2022.08.18

인천국제공항의 24시

22년 8월 17일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 3출 출국장 전세계가 24시간 낮과 밤을 번갈아가며 돌아가고 있다. 들어왔다 나가는 승객들이 끊임없는 장소는 쉴 틈이 없다.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10분발 첫전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공항환승행 전철으로 갈아탔다. 7시26분쯤 도착을 했는데 공항은 붐볐다. 8시40분까지 탑승발권을 기다리다가 pcr 검사 양식이 다르다고 발권거부를 받았다. 급행으로 공항내 검사소에서 양식에 맞는 검사결과를 받은 것이 오전 10시 출발 1시간전까지 발권처리가 안되어 탑승이 안된다고 한다. 결국 다음날 비행기를 예약하고 공항에서 하루종일 생활을 한다. 17일은 10시35분 18일은 07시35분이다.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다. 공항근처 숙박시설을 확인했는데 빈방..

일상 2022.08.18

휴지버리는 자

22년 8월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벤취에서 젊은 남녀는 들뜬 모습으로 던킨도너츠봉지를 들고 벤취에 앉았다. 자체만으로도 밝고 예쁜데 얼굴을 다듬고 머리와 옷과 신발까지 멋드러지게 꾸몄다. 여행이라는 즐거움과 먹을꺼리까지 있으니 세상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다. 언듯 보고 말았는데 몇분후에 옆에서 앞으로 자리를 옮겨 앉아 있었다. 그리고 옆자리위에는 다먹고 남은 도넛츠 봉지 2개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아무도 앉으려 하지 않는다. 그 자리를 사용한 젊은 남녀는 내 앞자리 6미터쯤에 새롭게 앉아 있고.... 한참만에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정리를 했다. 공중도덕이 없는 자는 개인도덕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서글픈 생각을 했다.

일상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