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유달리 얼굴에 대한 관념들이 타국보다 예민한 것 같다. 첫인상을 중요하게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는 어리석움도 한 몫하고 있다. 그래서 성형천국이 되어가는 현상을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진 것이 없어도 얼굴성형에 모든 것을 투자해서 잘 보이려고 하는 습성은 본능보다는 욕심에 의한 유발행동일 텐데 그것은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현상은 부러움에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허상을 추구하는 어리석움의 결과일 뿐이다. 가진 것 없고 자존감의 최후 수단으로 사용하는 말이 있다. "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다. 최후의 발악이지만 너무 많이 당하고 살아서 나오는 본능적인 말일 것이다. 가진자는 이런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상대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줄 것도 받을 것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