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관아 주위에 향교가 있었다.
지금으로 말하면 행정복합단지쯤으로 번화가였을 곳이다. 중앙 행정처도 있고, 교육시설도 있고, 문화시설까지 모여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는 곳이다.
19세기 동양에 몰아닥친 기독교문화가 자연스럽게 번화가의 전파되었고, 신문물에 호기심이 많은 민족성향과 구태스러운 유교사상과 양반중심적 특권분의기를 타파시킬 수 있는 성향이다보니 순교지가 생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지금 양주관아주변에 그 흔적들이 잘 정비되어 있다.
불공정하고 특권제도를 타파해 왔던 민족이 어느 순간 탄력을 잃어버렸나 보다. 쥐와닭과돼지를 등장시켜서 동물나라를 만들고 있는 작금을 모습이 서글프다.
아직도 기득권과 특권층의 농간에 놀아나는 개돼지들이 과반을 넘는 것을 보니 갈길이 멀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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