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이 좋은 것만을 취하면서 살아간다면 무엇이 나빠질 것인가? 현재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평가할 때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삶이 평면적일 것이다. 결코 존재하지 못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누구나가 알고 있으면서 恒常 "좋은 일만 있으세요."라고 주문처럼 기원한다. 그 만큼 좋은 일이 희박해서 상대적인 희망을 보태어 주는 것인가!
새로운 것은 항상 댓가를 요구한다. 그 값을 支拂하지 않으면 얻을 수가 없는 것이 세상값이다. 값을 지불해도 첫관문만 얻을 뿐 나머지 최종 관문까지는 평생동안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는 길마다 나쁘고 힘든 상황들이 연이어 나타날 수가 있다. 관문을 통과 했을 때의 성취감은 잠시 뿐이고 다음 과제에 대한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人生이다. 그러니 좋은 일만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하는지도 모르겠다.
힘들고 괴로운 순간들이 자주 일어나도 꺾기면 일어설 수가 없다. 버티면 힘이 생겨서 이겨낼 수가 있다. 버티라는 값을 지불한 사람만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다. 피하고 회피하면 고통은 증가된다. 버티거나 싸우면 작아지고 사라진다. 싸움은 항상 피하고 싶은 대상이지만 다가온 싸움은 어떤 식으로라도 대응해야한다. 그래야만 다음 단계의 향상된 환경을 도모할 수가 있다. 항상 계단을 올라가듯이 좋은 것들이 조금씩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버티고 싸우는 것인가 보다.
좋은 것만을 취하고 싶어도 취할 수가 없다. 조금씩 좋은 것을 얻어가는 과정에는 지불해야할 값이 있다. 지불하고 얻는 것이다. 지불은 항상 고통값이 들어있다. 그러니 환상에 빠지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 대응해야한다. 버틸 수 있는 힘을 찾아야 하고 지불해야 한다.그 다음에 좋은 것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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