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급한 일을 끝낸 후의 나른함

인생도처유상수 2023. 4. 4. 15:58

23년4월3일 덕수궁 돌담길

모든 것들은 고장이라는 본질을 가지고 있다.
몸이 고장나면 정도에 따라 병원신세를 진다.
물건의 고장도 수리전문가에게 신세를 진다.
정도에 따라 자가수리가 안되면 절차가 복잡해 진다.
특히 한번도경험하지 못한 일은 더욱 힘겹다.

보일러작동이 안되었다.
물이 넘쳐흘러서 아랫층까지 피해를 줬다.
주말은 수리가 어려워 주중에 의뢰를 했다.
물을 데워서 샤워를 하는 방법도 한계가 있었는데
보일러안의 물이 넘치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원인은 물탱크안의 코일센서가 water hammer현상으로 파괴되어서 기준수위계가 수위를 조절하지 못해서 over flow가 되었다고 한다. control box도 무작동
결국 교체를 했다. 문제인식후 15일쯤 되었다. 대가를 치루고 마무리된 후에 나른함이 밀려왔다. 안도의 편안함이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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