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햇볕을 가린다.

인생도처유상수 2024. 10. 4. 14:12

24년10월4일

작년까지만 해도 햇살이 온전했다.
올 5월부터는 정오 전후 1시간 이상 총 2시간 이상
햇살이 49층 주상복합건물에 가려진다.

주변에 고층건물들이 우루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초역세권으로 수도권이다.
그것도 숨겨놓은 서울 옆동네였다.
미군이 잘 사용하다가 평택으로 물러가서 생긴 곳이다.
일류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되어간다.

서울강북은 옛 수도의 전통으로
서울강남은 아파트촌으로 고착해 간다.
수도권은 주거와 산업이 동시에 발달하고 있다.
의정부가 그 한복판에 있는 것이다.

지금의 햇살 빼앗김이라도 얼마나 누릴 수 있을까
지금의 경제, 정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바로 개발붐이 일겠지...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장흥 천관산  (4) 2024.10.06
주말도 첫차에 자리가 없다.  (18) 2024.10.05
아! 가을 북한산  (0) 2024.10.02
가능역 가을행사  (0) 2024.10.02
언론의 사악함 결과  (6)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