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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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테니스화

5~6년 만에 테니스를 쳤다. 멤버들이 가을대회로 모였다. 매주 토요일 서너 명이 모였는데 이날은 22명이나 되었다. 과천청사역에는 아침비가 내렸다. 8시 전인데도 공무원들이 출근을 한다. 우산을 들고 탄력근무를 하나보다. 시합 전에 테니스를 가볍게 쳤다. 오 처장과 오랜만에 마주 섰다. 테니스 화 뒷굽이 떨어져 나갔다. 두 짝 모두가 떨어져 나갔다. 좋은 신이었는데 아끼다 똥이 되었다. 물건이나 사람이나 아끼는 것이 아니다. 제 역할을 하지 않으면 똥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좋은 것이 있으면 생각만 하지 말라 사용하지 않는 것, 실행하지 않는 것은 허수다. 쓰임새가 멈추면 죽은 것임이다.

기타 2024.11.16

은행잎이 더욱 샛노란 이유

유난히 더웠다던 24년 여름은 많은 고통들이 있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저성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전쟁유발, 호구외교, 정적제거, 검찰독재, 사리사욕만 가득한 윤석열 정권. 지각대장, 거짓말쟁이, 술꾼, 협박질로 점철된 윤석열 김건희의 성형, 조작인생이 나대며 국정농단질 윤석열 부역자들의 완장질 개돼지 국민들의 확증편향적 노예근성과 종노릇 매국노, 독재자, 부패 공무원이 판치는 망조 국면들 폐업자들 속출 경매 속출과 증가 파산 홍수직전이다. 허접한 시정잡배 양아치 윤석열을 선택한 개돼지들이 만든 나라다 보니 은행나무도 질렸나 보다. 샛노랗게 질려서 떨어져 날리겠구나.

수필 2024.11.16

이재명 대표를 죽이는 정치판사들

윤석열의 패악질이 본인과 주변을 패망으로 이끌고 있다. 무능, 무지, 무도, 막무가내, 무책임, 무속적인 윤석열 정권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전쟁유발, 호구외교, 정적제거, 검찰독재, 사리사욕만 가득한 국정운영으로 탄핵, 하야, 임기단축 개헌을 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재명 대표는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다. 조작, 주작, 날조, 기만, 농간, 음해, 왜곡, 은폐, 선동으로 죄를 만들고, 확대 생산해서 제거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법부는 이미 정치판사들이 장악했기에 희망이 사라졌다. 정치검사, 정치판사, 정치군인, 정치경찰들이 날뛰는 미친 대한민국의 처방은 하나다. 국민적 저항과 새판을 짜는 것뿐이다.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정권과 국가 시스템은 버려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짜야한다.

정치 2024.11.16

국도변 산이 휴게소 풍경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을 것이다. 넓은 주차장과 작은 화장실이 그 징표다. 건물도 조금개조를 했지만 작은 규모다. 70년 이상쯤은 되어 보인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의 휴게소였고, 한동안 찾는 이 없다가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유명 편의점도 생기고 옛 정취를 느끼게 변신도 했다. 충청도, 전라도 방향으로 여행객이 몰리며 운전수의 기지와 경험으로 고속도로를 벗어나 잠시 국도로 접어든 것이다. 탑승 후 3시간 이내에 휴식이 필요한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두루두루 국도변 청양휴게소는 유용한 장소다.

문화 2024.11.15

창밖은 아파트 공사중

의정부역 주변에는 미군부대가 많았다.이젠 아파트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초역세권으로 인기가 높다.생활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어 편리성이 높다.도봉산, 사패산, 홍복산, 천보산, 수락산, 불곡산이 가깝다.중랑천, 백선천, 부흥천이 있고 자전거, 산책로가 좋다.물도 홍복산 저수지에서 공급하고 있어 맑고 저렴하다.50만 인구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가 있다. 65만까지는 갈 듯한데 포화상태가 된다. 그러면 그 많은 손들을 훼손 시키거나 용적률을 높이는 정책을 펼치겠지.창밖으로 49층 주상복합건물 6개 동을 짓고 있다. 미군부대가 빠지고 공원이었는 작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다. 27년 도면 입주가 시작될 것이다. 맞은편에도 그 이상이 예정되어있다. 3천 가구쯤이 되겠지. 1만 명 정도가 밀집한 지구역..

문화 2024.11.15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죽었다.

윤정권의 정적제거 작업이 올나라를 불법, 편법화 시켰다. 약육강식의 동물세계로 만들었다. 이제 사람세계는 없고, 전쟁세계만이 남아서 싸우는 꼴이 되었다. 특히 재판부의 편파, 왜곡 판결은 분노를 넘어 해체의 필요성이 필연적으로 도달해 있음을 증명했다. 상식이 없는 판결은 죽은 판결이고, 왜곡된 사회현상을 초래해서 분쟁과 다툼의 단초를 제공하게 되어 있다. 10만 원 식대대납이라는 판결은 짜 맞추기다. 검사는 300군데 이상압수수색을 해서, 혈세를 낭비했고, 왜곡, 조작을 하면서 정치검사들의 정적제거 도구가 되었으며, 국민 분노와 평범한 사회생활활동을 위축시켰다. 정치판사의 판결은 더 이상 사람에게 판결을 맡기면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법률을 있는 그대로 적용하는 판결기계도입을 앞당겨서 공정과 상식의..

정치 2024.11.15

오감이 사라지고 육감만 발달하나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이 늘어난다는 것 삶이 소비된다는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감정의 손실이다. 맛을 잃어감이 있고 듣는 것이 약해져서 입을 쉬지 않으려는 어리석음이 있고 냄새에 둔해져서 옛 기억에 의지하려고 하고 눈이 희미해져서 좋고 나쁨을 구분하지 못하고 접촉을 멀리하니 살갛의 따뜻함을 잃어버린다. 미각, 청각, 후각, 시각, 촉각이 약해지니 육감만이 남는구나. 판단의 균형감이 사라진다. 고집스러움이 앞선다. 자기 방어적인 어리석음이다. 누가 공격을 한다고 방어를 하는가 그냥 염전하고, 조용하게 본인의 삶만 살아도 족한데 나대는 꼬락서니가 역겹기까지 하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만 열라고 했나 보다. 나라의 어른이 없다는 것은 기준점과 축이 사라졌다는 것 다들 욕심에 미쳐서..

일상 2024.11.15

주거지 선택

자동차와 편리한 도로가 뚫려서 도심외곽으로 많은 주거공간들이 만들어졌다. 도심이 포화되고, 가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형성된 이유도 있다. 공동주택의 저급한 아파트값이 평당 1억 이상이라니 미친 가격이다. 30년 안에 10회 이상의 보수가 필요하다. 재건축도 어렵다. 가격이 떨어지면 용적률을 올릴 수도 없다. 공실과 유령 공간으로 전락하는 추세다. 가격이 높아 외면받고, 인구가 축소되어 폐허가 되는 것이 순리다. 사회간접시설이 갖추어진 도심과 자연공기만 갖추어진 농촌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삶은 편리성이 우선이다. 자연공기는 특별한 시간대로 누릴 수 있는데 매 순간의 불편함은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공기 좋은 곳은 여행으로 보충해라. 도심의 라파투가 55% 이상쯤 된다. 나머지는 단독, 다가구,..

문화 2024.11.14

빈곤의 연속성

물질적인 부족은 고가의 물건을 소유 싶어 한다. 그래서 저축 대신에 명품을 구입했나 보다. 정신이 공허한 자는 무속이나 종교를 찾는다 그래서 안정대신에 삥을 뜯기고야 만다. 가난한 자는 너무 현실적인 눈만 가진다. 저축을 하면 분명한 풍요가 있음을 모른다. 뮬질적 안정은 물욕을 억제하거나 조절할 줄 안다. 명품이 없어도 당당하고, 불편함이 없다. 정신이 가난한 자의 상황인식은 없다. 귀도 얇고, 마음도 여리고, 옳고 그름을 모른다. 사이비 단체에게 넘어가서 종노릇 하는 이유다. 정신은 신의 것이 아니라 본인 것이다. 본인이 자립하지 못하면 누군가 도둑질을 한다. 자립갱생하라 그게 제일 효과적이고 흔들림이 없고, 빼앗기지도 않는다. 세상은 사기꾼, 도둑놈들이 너무 많아 쉽게 쓸어짐이다. 가난은 물질적인 것..

일상 2024.11.14

북한산 영봉의 가을

이번해 3월에는 눈이 덮혀 있었다. 가파르고 좁은 등산길이었는데 이번엔 낙엽길이다. 오가는 이 없는 길을 홀로 터벅터벅 올랐다. 반팔에 반바지에 'on' 등산화에 미즈노 양말을 싣고 거친 숨을 내쉬고, 땀을 훔치면서 쉼 없이 오른다. 백운대, 인수봉이 영봉마당 위에 우뚝 솟아 있다. 서울시 도심풍경이 발아래 펼쳐져 있다. 날 좋은 가을풍경과 바람 없는 날씨가 동행한다. 풍광에 취한 무리들도 있고 명당식사자리를 선점한 무리도 있고 사방의 풍경을 움켜쥔 나도 그곳에 있었다. 주말엔 누릴 수 없고, 정오 무렵쯤 누릴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에 도달하여 오롯이 영봉 주변을 찬찬히 본다. 아름다운 서울, 경기도 산하와 도심을 담아낸다. 아주 오랫동안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남아 있고 그리움이 생기면 또다시 찾아가겠지..

문화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