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의 문학가중 인간시장의 김홍신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이문열이 있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의 군사독재시대의 지적 탈출구를 만들어준 지성인들이었다.
세월이 지나며 두 사람의 길은 확연히 갈라졌다. 김홍신은 보편타당한 일반 지성인으로 남아 있고, 이문열은 똥고집스러운 편파지성인으로 전락해 있다.
이문열의 오만과 자만과 타인에 대한 우월감이 그를 멀리하게 만들었다. 세상엔 존경할 사람이 차고 넘친다. 그들은 한결같이 겸손하며 예절바르다. 그런데 이문열이 뭐라고 가르치려 하고, 옳다고 강요하는가. 그래서 멀리하게 되었다. 편파적 사고의 늙은 고집쟁이 이외엔 없는 허접한 자였다. 한때의 영웅일 뿐이다. 서로가 부족해서 잠시 편파적일 때 만난 자일뿐이다. "인생도처유상수"라 했다. 숨은 영웅들이 천지삐가리다. 이문열 같은 자를 멀리하거나 외면해도 괜찮을 정도다.
도서관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주변을 보다가 문득 일그러진 한때의 영웅을 보며 가벼운 생각을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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