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5월6일 무등산
1100고지 서석대아래 입석대 아래 승천암 터 옆
누군가의 무덤이 있다.
그리 오래전은 아닌 것 같다.
helicopter 가 아니면 어려운 무덤이다.
군사용도로를 이용한 무덤인지도...
잘 다듬어진 무덤돌이 많이 보인다.
넓은 무덤을 잘도 관리했다.
누가 봐도 명당처럼 느껴지지만 후손들에겐 고행이다.
이런 곳을 선택한 자는 누구인가
죽은 자의 선택지인가
산자의 부귀영화를 위한 선택인가
지나가는 나에겐 무척 화가 나는 무덤이다.
풍수지리가 좋은 것은 딱 하나다.
그것으로 돈을 번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선택하는 자의 만족인데 난 싫다.
현재의 삶만으로도 족한데 죽은 후까지라
인간의 욕심이 바보로 만드는 것 같다.
무등산에는 바보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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