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11시부터 긴 줄을 서서 출국심사를 받았다.
그러다 보니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
승무원들의 전용 심사대문도 보고
심사원들의 동태도 살피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의 행동도 보게 된다.
2줄로 들어가는데 옆줄에 김건희 같은 괴물이 있었다.
성형을 얼마나 했는지 얼굴이 비슷했다.
키와 머리숱을 봤다. 키는 비슷하고 몸매도 그런데 머리숱이 제법 있었다. 차림은 엷은 회색 운동복차림에 낮은 털장화신발을 신었다. 장난기 많은 남자아이와 키 작고 큰 안경을 쓴 여자와 동행을 하고 있다. 빤히 쳐다보니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인지 흉내를 내는 것인지..
얼굴조작, 인생조작을 하는 것이 자유로운 괴물이라 도망을 치고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형을 하도 많이 한 얼굴은 비슷해지는 것인가...
괴물 김건희이로 인해 망가진 나라다. 국민수준일 수도 있다. 서글픈 출국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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