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소리없는 비가 내리고
기온도 내려갔나
이른 아침에 조깅과 산책하는 이가 많다.
비둘기도 먹이주는 이를 기다리고
항구근처에 배들도 모여 있고
낚시꾼들도 하나 둘 찾아온다.
누군가 태운 갈대흔적이 가을인가 하게하고
떠밀려온 나무무덤은 쓸쓸함의 상징인 것인지
덩그런 조각품은 찾는 이가 없구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아침 저녁 (0) | 2023.10.07 |
---|---|
가을 꽃 (2) | 2023.10.06 |
꽃무릇(彼岸花)이 가득한 계절 (0) | 2023.10.04 |
여자나 남자의 옷을 벗어 던지면 사람이 되어 있더이다 (1) | 2023.10.04 |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다" (0) | 2023.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