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가을 바닷가

인생도처유상수 2023. 10. 6. 05:46

23년10월5일

새벽까지 소리없는 비가 내리고
기온도 내려갔나
이른 아침에 조깅과 산책하는 이가 많다.

비둘기도 먹이주는 이를 기다리고
항구근처에 배들도 모여 있고
낚시꾼들도 하나 둘 찾아온다.

누군가 태운 갈대흔적이 가을인가 하게하고
떠밀려온 나무무덤은 쓸쓸함의 상징인 것인지
덩그런 조각품은 찾는 이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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