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세기 로마가 확장되는 계기는 동조자 확보로 부터 시작된 것 같다.
지중해 해상교역의 교두보인 시칠리아에는 카르타고,메시나,시라쿠사가 3등분해서 지배중이었는데 기원전265년 시라쿠사가 메시나를 침략하자 로마의 도움요청을 한다. 제1차 포에니 전쟁이다. 결과적으로 로마는 시칠리아 서쪽인 카르타고를 제외하고 점령했다.
점령지 관리를 위해서 유화정책인 조세피난처이거나 저렴한 세금징수를 하면 된다. 카르타고는 20~25%의 세금을 징수하고 있어 로마는 10%만 부과하니 자연스럽게 점령지 분란이 해소되는 결과를 낳았다.
같은 이치이다.
인간삶에 유리한 정책을 채택하면 호응과 지지를 받는다. 연금이나 사회보장제도를 난발한 그리스,스페인,이탈리아의 본보기도 살피면서 정책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긴 하다. 한마디로 균형감과 미래지향성이다. 로마가 힘이 부족했으면 세금부과 방식을 획기적으로 낮추지는 못했을 것이다.
힘은 분산과 집중이 가능할 때 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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