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일상

인천국제공항의 24시

인생도처유상수 2022. 8. 18. 03:19

22년 8월 17일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 3출 출국장

 

전세계가 24시간 낮과 밤을 번갈아가며 돌아가고 있다.

들어왔다 나가는 승객들이 끊임없는 장소는

쉴 틈이 없다.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10분발 첫전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공항환승행 전철으로 갈아탔다.

7시26분쯤 도착을 했는데 공항은 붐볐다. 

8시40분까지 탑승발권을 기다리다가 pcr 검사 양식이 다르다고 발권거부를 받았다.

급행으로 공항내 검사소에서 양식에 맞는 검사결과를 받은 것이 오전 10시

출발 1시간전까지 발권처리가 안되어 탑승이 안된다고 한다.

결국 다음날 비행기를 예약하고 공항에서 하루종일 생활을 한다. 

17일은 10시35분

18일은 07시35분이다.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다.

공항근처 숙박시설을 확인했는데 빈방도 없지만 

있다손 쳐도 12만원대가 최소다.

다행히 국제업무단지까지 순환버스가 운행되고

시골밥상집은 8천원에 14가지 반찬 뷔페여서 좋았다. 

출국장 3층 편의점앞 의자가 푹신하고 편해서 인기있는 자리인가 보다.

중간중간 자다가 새벽2시에 일어나 화장실과 세면을 하고 컴퓨터와 핸드폰 충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리를 찾았다. 

역시 배려석외에는 없었다.

젊은 대기승객들이 충전자리를 점령한 상태다.

3시가 되니 청소하는 분들이 움직인다. 

이분들은 어디에서 오셨을까

초기 공사에 관여했을 때

자체 직원용 숙소를 배치했을 것이다. 

첫경험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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