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워서 밖을 나가지 않았다.
바람소리 문틈으로 들어와 속삭인다.
나오지 마라 나오지 마
집안에 있어도 추운데 밖은 얼마나 추울까
안에 있어 감사했다.
그래도 밖이 그리웠다.
새 한 마리 창밖에 와 지저귄다.
밖은 이미 봄바람이 불고 있단다.
문틈으로 속삭인다.
때를 기다리는 것이 삶이다.
때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다름이다.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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