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공릉동 도깨비 식장 옆 백반집

인생도처유상수 2025. 4. 3. 08:05

25년4월2일

경춘선 숲길 걷기 점심
노인부부가 점심만 운영하는 백반집
인근 근로자들이 사전예약하고 먹는 집
술을 마시려고 찾아들었다가 거부되었다.
그리고 다시 불러들임을 받고 6자리 중 남은 한자리 입구에 앉았다. 다른 상은 사전예약들 식사가 완비되어 있어 새롭게 백반준비를 해 주었다.

소주는 주인양반이 슈퍼에서 2병 구입을 했다. 동행자는 백반반찬이 맛있고 좋은가보다. 평소에 못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각 1병씩을 했다. 백반 7천 원, 소주 5천 원이다. 예상보다 비쌌다. 주인장의 장사수완을 엿보게 된다. 아니 경험치를 보게 된다. 점심만 운영한다고 마지막 손님을 기다린다. 소일거리 하면서 경제활동을 한다. 어차피 먹고 살아가는데 숟가락 한 짝 얹어놓은 삶이다. 1시부터 2시까지 30명 이상의 손님이 있었고 그 전 시간부터였다면 60명 이상의 손님이 있었을 것이다. 하루 50만 원 이상  매출이다.

맛이 있는 것보다 단출한 차림이 매력이다. 음식솜씨는 없다. 고민 없이 점심 한 끼를 먹는 것이다. 깔끔한 차림과 단출한 음식에 소주 한잔하는 정도다. 순수익이 30만 원 이상으로 예상이 된다. 오후에 근처 시장에서 백반용 반찬재료를 구입하고 내일 아침부터 식사준비를 할 것이다. 남김없이 소비할 수 있는 식사준비를 할 것이다. 참 지혜롭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돈도 벌고, 즐거움도 찾고, 건강까지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골에 정해진 장사만 하니 다툼과 분쟁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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