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가적인 삶

문화

고양시 창릉천의 코스모스 축제

인생도처유상수 2024. 10. 18. 06:58

24년10월17일

행주산성입구에서부터 자전거길을 따라갔다.
창릉천은 한강과 나란히 흐르는 소천인데
넓은 터를 가지고 있어 매년 유채꽃과 코스모스 축제를 열고 있고 '강매마을'에서 농산물과 축제운영을 하고 있나 보다. 26도의 바람 없는 뙤약볕 속에서도 찾는 이가 많았다. 역시 가을은 코스모스의 계절이다. 그 향기도 짙어 잃었던 것을 찾은 것 같았다.

그냥 야생에서 피고 지던 코스모스가 아니다.
철저하게 육성시키고, 계량화해서 가꾸는 것이다.
다양한 색상과 무늬들로 채워진 코스모스 꽃이 태양빛에 더욱 활짝 피었고 향기도 진했다.

잃었던 향기를 찾고
화려한 꽃군무에 취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