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빨이 좋은 곳이 아닌데
그렇게 믿고 싶었겠지
연주대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삶이 고난한 곳인데
풍경만은 좋은 곳이다.
연주대에 가을이 왔다.
서늘한 바람이 삶을 괴롭히지만
눈만은 호강을 하는 곳이다.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인사를 한다.
밤낮으로 찾아와 풍경값을 찾는다.
북한산을 한강 너머로 보면서 풍경자랑질을 한다.
경쟁하듯 사람들을 빨아들인다.
연주대의 염불소리와 망월사가 받아 응답한다.
온 세상이 극락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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